En Hakkore
■ John163 베데스다 못가의 그리스도 본문
이 구절들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현저하게 예증되어 있다. 병자들의 '큰 무리'가 누워 있었다. 그들 모두는 한결같이 무력하여 스스로를 도울 수가 없었다.
그런데 능력이 무한하시며, 그의 명령으로 말미암는 자원이 다함이 없으신 위대하신 의사, 곧 성육신하신 하나님 자신이 여기 있다. 그가 모든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은 그 중 한 사람만 고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모든 병자를 고쳐 주시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어떤 이유로 인하여 그는 병자들의 '무리'를 지나치고 그 중 한 사람만 택하여 고쳐 주셨다.
이 '어떤 병자'가 다른 병자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있었는지를 시사해 주는 말은 전혀 없다. 우리는 그 병자가 구세주를 향하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외쳤다는 말을 들을 수 없다.
그는 그 앞에 계신 분의 신적 영광에 대하여 다른 병자들과 마찬가지로 눈멀어 있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조차도 그는 전혀 믿음을 나타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고침받은 후에도 그는 그를 고쳐 주신 이가 “누구신지 못하였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택하여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이유가 될 만한 근거를 그 사람 안에서 조금이라도 찾아보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그것이 그리스도 자신의 주권적인 기쁨이었을 뿐이라고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이것은 다음에 나오는 구절에서 그리스도 자신의 선포에 의해 분명하게 입증되어 있다.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21절).
이 병 고치는 기적은 행동으로 보여주신 비유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영적인 영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대한 생생한 예증을 제시해 준다.
저 무력한 병자의 상태가 아담의 타락한 후손들의 부패성을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한 사람을 택하셔서 그를 고쳐주신 것은, 자기의 택함받은 자들을 손수 선발하시고 구원하시는 이의 주권적인 은혜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건의 모든 세부 사항들은 이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여기에서 개체성을 주목하라!.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즉 그 '큰 무리'를 보신 것이 아니라 그를 보셨다고 기록된 것을 알 수 있다. 구세주의 눈은 모든 병자들 중에서 세상이 있기전부터 아버지에 의해 그에게 주어졌던 그 한 사람에게 그 한 사람에게 고정되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를 보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병이 오래된 줄 아셨다”고 기록된 것을 읽을 수 있다 그렇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계셨다. 또한 영원 전부터 그를 알고 계셨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요 10:14).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그를 보신 후에 '[그에게] 이르셨다' 처음 말을 건넨 사람은 그가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이셨다. 주님이 항상 선수를 치시며 친히 먼저 청하신다 그리스도인이여, 주권적인 은혜가 당신을 찾을 때, 당신의 경우에도 그와 마찬가지이다.
또한 당신도 '병자들의 큰 무리'가운데 누워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본성상 “다른 이들과 같이”(엡 2:3) 진노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당신은 타락한 피조물의 차마 볼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한 상태 속에, 즉 눈 멀고, 절뚝거리며, 혈기가 마른 상태 속에 누워 있으며, 혼자 힘으로는 한 가지 일도 할 수 없다.
주권적 은혜를 가지신 주님께서 당신에게 가까이 오실 때 당신은 그처럼 가공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주님께 감사드리라♥ 당신을 주님의 주권적 자비의 대상이 되도록 택하여 주신 그의 놀라운 은혜에 대하여 큰 소리로 찬양하라♬
Arthur W. Pink 요한복음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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