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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 287] 감사의 노래(사무엘하 21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 287] 감사의 노래(사무엘하 21장)

En Hakkore 2024. 3. 6. 11:33

적절한 조치

하나님은 다윗에게 지금 자신이 이스라엘과 싸우시는 이유가 그 나라가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임을 밝히셨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인 다윗은 즉시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과 맺은 조약이 구속력을 갖춘 의무라는 것과 그것을 깨뜨린 것이 그 나라의 죄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삼하 21:3). 이것은 아주 공정한 처사였다.

기브온 사람들은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그들이 바라는 보상 형태를 결정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공의로운 일이었다. 말이 난 김에 하는 말인데, 우리는 이것이 속죄가 여호와의 진노를 해소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하게 가르치는 또 다른 구절이 아니라는 사실에 신중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사건에는 속죄 또는 화해라는 주제가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삼하 21:4a).

그들의 대답은 아주 관대하고 고귀했다. 그것은 그들이 돈을 바라는 자들도 아니고 악의에 찬 사람들도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그 상황을 이용해 자신들의 물질을 늘리려고 하지 않았고, 복수심을 품고 있지도 않았다.

그들은 수백 년 동안 종처럼 행동해 왔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언약을 깼으므로, 그들은 자유를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이타적 태도는 이 야심찬 시대의 정신을 붙들고 있는 탐욕스러운 자들을 얼마나 부끄럽게 하는가!

가난한 자들이 탐욕과 허욕에서 그들의 선택 때문이 아니라 환경 탓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약하고 온유한 사람들을 편드시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삼하 21:5-6).

여기에서 우리는 그들의 영적 지혜와 경건을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이 사울의 자손 "일곱 사람"을 요구한 것은 그들이 그 숫자가 완전수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그들이 이 일곱 사람을 "목매어 달겠다"고 제안한 것은 그들이 이런 형태의 죽음이 저주를 의미한다는 사실(신 21:23)을 알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들이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라고 말한 것은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떠나게 하려면 먼저 그분의 정의가 만족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그들이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이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공개적인 시인이었다. 그들이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관대한 일이었다-그것은 다윗에게 제기될 수도 있는 대중의 비난을 자기들이 짊어지겠노라고 제안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이 문제와 관련해 다윗이 취한 적절한 조치에 주목해 보자.🫰

첫째, 그는 자기 나라에 기근이 임한 이유를 여호와께 물었다. 당신은 그의 삶에서 이런 은혜(그것은 그의 경건을 보여 주는 중요한 증거였다)가 얼마나 자주 나타났는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그는 기꺼이 기브온 사람들과 상의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기 종들과 상의하는 것을 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가! 그러나 겸손은 다윗의 삶에서 밝게 빛났던 또 다른 은혜였다.

셋째, 그는 훌륭했다. 만약 그가 비양심적인 사람이었다면, 그는 여호수아 시절에 맺은 조약은 이미 오래 전에 무효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기브온 사람들의 말을 묵살했을 것이다.

넷째, 그는 기브온 사람들의 제안에 동의했다. 우리는 다른 구절들을 통해 그가 사울의 가족에게 정서적으로 밀착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정의의 요구가 그의 모든 개인적인 고려들을 앞질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기가 요나단에게 했던 약속에 충실했다. "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삼하 21:7, 삼상 15:20, 42 참조).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223

● 신명기 21장 23절.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