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 가족저녁예배 본문

엔학고레의 삶/삶의 이야기

■ 가족저녁예배

En Hakkore 2026. 4. 28. 06:24

"여호와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파아란 풀밭에 이 몸 뉘어 주시고 고이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 주시니 내 영혼 싱싱하게 생기돋아라 주께서 당신 이름 그 영광을 위하여 곧은살 지름길로 날 인도하였어라"

어머니의 목자장이 되셔서 102년의 나그네 세월속에 인도자가 되어주신 하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의 부르심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죽음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시고, 장차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모범이 되게하심을 찬양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띠로 묶어주시고 자녀들의 선한목자되어 주셔서 어머니를 이어 우리 모두를 천국길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발인예배 기도

요한복음 15장 7-12절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하나님 주신 아름다운 가을,
어머니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심을 감사합니다...부산을 떠나 이곳 대구에 정착한지도 오랜시간이 흘러, 이제 자녀들과 행복하고 정들었던 이곳에서 ... 육신의 장막을 벗고 떠나려고 합니다. 그동안 장례모든 절차를 선하게 인도해주시고, 돕는 사랑의 손길들을 통해 선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원하고 바라옵기는,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 것 같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므로.. 성령의 열매 많이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사랑많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 은혜의 세미한 손길가운데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채 식지 않은 유골함을 가슴에 안고 부친의 고향 창녕으로 향하는 발걸음엔.. 나 어릴 때, 뛰놀던 옛날이 어렴풋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남지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십리길이 힘들어 잡았던 따스한 손 뿌리치고 업어달라며 떼를 쓰며 돌아오던 길을 되돌아가곤 하던 철부지가 때론 그리워집니다. 다시는 아름다운 어머니의 모습 볼 수 없다는 것이 가슴저려옵니다. 수습한 유골을 한 웅큼 집어보았습니다. 그리곤 잠시 상념에 잠겨봅니다. 이어 아버지곁에 흩뿌리며, 어머니께 마지막 인사와 곧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만날 약속을 기약합니다. 엄마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했습니다. 주님품에 샬롬... .  

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