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장애인 주일] 토기장이신 하나님 본문
지팡이를 의지한 채 두 다리를 절으며 두 팔조차 스스로 올리지 못하시는 소아마비 장애인 성악가 차승원교수(전, 뉴욕메트로폴리탄 음악회 우승)의 예배드리기 전 짧은 간증입니다.
중학교 때, 큰 거리에서 넘어져 1시간가량 주저앉은채로 방치되어 울었습니다. 예배당에 가서 주님께 따지며 물었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병신이 되게 하셨습니까?
하나님! 왜 대답이 없으십니까? 라구요.
세월이 흐른 지금, 주님께서 내게 다시 태어난다면 장애인이 아닌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줄까? 그 때라면 당연히 '네' 라고 대답했겠지만, 지금 대답은 주님, 이대로가 좋습니다. 다시 태어나다면 장애인으로 태어나겠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을테니까요.
간증을 끝내고 그는 조용히 찬양을 올렸습니다.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피곤이 겹칠때
주님여 날도와 주소서
외치는 이소리 귀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저는 간증과 찬양을 듣는내내 울었습니다.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
멀청한 병신이 여기 있습니다.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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