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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 236] 시므이의 저주(사무엘하 16장) 본문
저주를 퍼붓는 시므이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계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삼하 16:5).
이것은 우리가 앞 구절에서 살폈던 내용과 얼마나 크게 대조되는가! 거기에서 우리는 위선적인 시바가 다윗에게 은혜를 얻기 위해 알랑거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는 시므이가 왕을 저주하고 그를 향해 "사악한 자여"(7절)고 비난하는 모습을 본다.
시바는 다윗에게 정교하게 준비한 선물을 제공했고, 반면에 시므이는 그에게 돌을 던지고 먼지를 날렸다(13절). 전자의 아첨에 대해 다윗은 안타깝게도 므비보셋을 잘못 판단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반면에 후자의 비난에 대해 그는 온유하게 하나님 앞에서 머리를 숙였다!
아, 사랑하는이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미소를 그것의 찡그림보다 훨씬 더 두려워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계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기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사무엘상이 이 어두운 장면을 위한 배경을 제공한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었다. 그리고 그가 죽은 후에는 왕좌를 그의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끈질긴 노력들이 있었다(삼하 2:8-31). 그러나 사울 집안이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던 아브넬의 노력과 이스보셋의 결심은 여호와의 섭리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었다(삼상 16:1-3, 삼하 2:4).
시므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일을 무시했고, 그의 마음은 다윗에 대한 적대감으로 가득 찼다. 그는 부당하게도 다윗을 왕을 강탈한 자로 간주했다. 시므이는 다윗이 권력을 쥐고 있을 동안에는, 비록 그때도 지금처럼 그를 증오했음에도, 감히 공개적으로 그를 저주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달아나고 있는 지금, 그는 기꺼이 그를 향해 자신의 적의를 쏟아냈다. 그가 왕이 처한 곤경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그가 얼마나 천박한 인간인지를 보여 준다.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삼하 16:6).
시므이의 마음속에 들어 있던 지독한 증오가 한껏 분출했다. 그는 잔인할 만큼 격렬하게 왕을 저주했고, 그를 향해 노발대발하며 돌을 던지고 먼지를 날렸다. 그는 산비탈 위 바위들 사이에서 넘어지고 구르면서 산골짜기 낮은 쪽을 걷고 있는 적은 무리의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가며 그들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잠시 사무엘서에서 이미 바후림이라는 지명이 언급된 적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자(삼하 3:16과 그 맥락을 보라). 다윗은 자기가 빼앗아 온 미갈의 남편이 바로 그 장소까지 그녀를 따라왔다가 울면서 홀로 돌아갔던 사건을 기억했을까?
나는 그것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 그러나 훗날에 일어난 보다 악한 행위에 대한 기억이 그의 영혼을 억누르고 그로 하여금 이런 포학한 모욕에 온유하게 순종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은 확신한다.🤞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37
• 사무엘상 16장 1-3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 사무엘하 2장 4절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 사무엘하 3장 16절.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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