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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260] 기브온에서의 승리(수 10:1-43) 본문
[Gleanings in Joshua 260] 기브온에서의 승리(수 10:1-43)
En Hakkore 2024. 11. 15. 13:365. 막게다(중요)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수 10:13).
여기서 여호와의 절대적인 지고하심과 무적의 권능이 너무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날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위해 세 가지 큰 이적을 행하셨다. 그 이적들은 오직 하나님이 일으키셨다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첫째,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내리신 큰 우박이 있었는데, 그 거대한 크기와 그 효능과 그 차별적 효과(아모리 족속 중에 이스라엘의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보다 우박이 맞아 죽은 숫자가 더 많았고, 또한 이스라엘 사람 중에는 아무도 우박으로 해를 입지 않았다)가 정말 이례적이었다.
둘째, 태양이 "거의 종일토록" 중천에 그대로 또 멈추어 서 있었다.
셋째, 달이 움직이지 않고 운행을 멈추었다. 여호수아는(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달에게 직접 명령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수 10:12).
여호수아는 두 천체들이 서로 연동되어 자동적으로 움직인다고 믿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만일 그랬다면 태양에게만 명령했을 것이요 구태여 달에게까지 직접 명령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니 말이다. 그러므로 달이 운행을 정지한 것은 태양의 정지와 별개의 이적이었다. 성령께서도 13절에 달의 운행 정지를 별도로 언급하시니 말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지극히 엄숙한 사실은 이처럼 하나님의 권능이 놀랍게 나타나는 일들이 가나안 족속에 대한 심판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노아 시대의 그 엄청난 홍수나, 애굽 사람들을 향해 하늘로부터 불이 쏟아져 성읍들이 파괴된 일과 무서운 역병들이 일어난 일과 마찬가지로 여호수아 10장의 이적들 역시 악인을 멸하시는 명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여호와께서 친히 개입하신 사건이었다.
이러한 일들은 오늘날 대다수의 교회 강단들이 고의로 무시하거나 억제하고 선포하지 않아온 하나님의 성품의 일면을 명확히 드러내 준다. 지난 오십여년 동안 그런 상태가 계속되어온 나머지 지금에 와서는 심지어 기독교 세계에서조차도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런 이적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그분의 은혜와 똑같이 그분의 공의가 그분의 자비와 마찬가지로 그분의 진노가 그분의 사랑과 똑같이 진정한 그분의 속성이라는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그러므로 그의 사역자라 스스로 공언하는 자들은 마땅히 그런 속성들을 똑같이 현명하게 선포해야 마땅하다. 버림받은 자들이 당할 끔찍한 일에 대해, 선지자도 사도도 그리스도만큼 그렇게 선명하게 자주 말씀하지는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보다 훨씬 더 자주 "하나님이 진노", "지옥 형벌", "불못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갊", "벌레도 죽지 않는 꺼지지 않는 불" 등에 대해 선포하셨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만연되어 있는 도덕적 부패상은 상당 부분 지난 두세 세대 동안 그 많은 교회들이 강단의 뚜렷한 부정직 때문이다. 그 옛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 속한 자들 중에 "입술로 지식을 지켜야할 임무"를 받은 자들이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음"을 책망하셨다(말 2:7-9).
그러니 역사가 반복되어온 것이다. 신실하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다"(행 20:27)라고 선포하지 않는다. 중생하지 못한 다수의 청중에게 역겨움을 줄 만한 내용은 고의적으로 빼버리고, 진리 가운데서 자기들의 명성을 높여줄 만한 부분들만을 다루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그처럼 한편으로 치우치게 가르치니 그분을 두려움으로 섬기지 않게 되었고, 도덕법을 유대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만드니 죄를 가볍게 여기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고 가르치니 다가올 진노에 대한 모든 두려움이 사라져 버렸다.😥
생각이 있는 수많은 사람은 그런 유약한 사역을 버리게 되었고, 그런 사역 아래 남아 있는 이들은 잠든 상태에 있게 되었다. 전자의 후예들은 대부분 신앙을 완전히 버렸고, 후자의 후예들은 비정상적인 감상이 만들어낸 허구의 "신"(神) 을 믿게 되었다.
사랑하는이여!
하나님을 높이 우러르는 자세와 그분의 법을 높이는 자세가 없어지면, 인간의 법에 대한 순전한 존중도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그처럼 "교회들"에 만연된 부패상과 그로 인해 일반 사회에 미치는 그 파괴적인 효과들의 결과로 모욕을 당하신 하나님이 기독교 세계를 은혜로가 아니라 심판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우리의 평생이 "세대주의"만큼 그렇게 오류를 명확히 드러내는 것은 없었다. 로버트 앤더슨 경(Sir Robert Anderson: 1841- 1918, 영국의 경찰이요 평신도 설교자. 역주)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침묵하는 하늘"을 주장했으나, 그들의 주장과는 전혀 달리 하늘은 지금까지 크게 뇌성을 발해 왔다.
과거의 모든 시대와 달리 그리스도 이후의 시대에 들어서는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도, 그분의 진노가 자주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구원의 날이 아직 다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서 구원받을 길이 아직도 열려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를 가벼이 여기고 그분의 의로우신 요구 사항들을 무시해 온 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책임을 물으시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영적인 빛을 가장 크게 누리면서도 고의로 그 빛에 대해 눈을 감아온 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다는 것이다.
"세미한 음성"을 발하시는 부드러운 방식의 사용을 중단하시고, 오히려 지진과 불을 통해 큰 음성으로 말씀해 오신 것이다(왕상 19장).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563
📢 "대저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 너희는 정도에서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에 거치게 하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파하였느니라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말라기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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