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Gleanings in Joshua 213] 아이성 정복(수 8:1-35)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213] 아이성 정복(수 8:1-35)

En Hakkore 2024. 8. 13. 21:42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것을 섬기는 것(롬 7:22-25)이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신실하게 찬송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우리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반역자들이 뇌물처럼 드리는 예배를 받지 않으실 것이다(참조. 삼상 15:22; 시 106:12-13).

다음에 이어지는 절을 간략히 설명하기에 앞서, 본문에 나타나는 놀랍고도 복된 그리스도의 예표를 높이 흠모하도록 하자.  
성령께서는 사람이 뜨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돌들을 제단을 쌓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세 차례나 - 출애굽기 20:25; 신명기 27:5; 여호수아 8:31-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성령께서 주의를 기울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호하셨다 하겠다. "산 돌"이지만 만지고 가꾸어야 할 부분이 많은 우리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으로 그리스도의 성품에는 거친 부분이나 날카로운 모서리가 전혀 없었고, 따라서 아버지께서 기뻐 받으시도록 그의 삶을 치장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그 모형의 성격을 망가뜨릴 때에 크게 분노하셨다. 아론의 아들들이 제단에 "다른 불"을 지피자마자 곧바로 하늘에서부터 내리는 불에 타 죽었으며(레 10장), 언약궤를 제사장들이 어깨에 메지 않고 수레에 싣고 가자 웃사에게 심판이 임했다(삼하 6장).😰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존귀를 지극히 귀히 여기셔서 성막의 모든 물건을 그가 보여 주시는 "모양"에 따라 만들 것을 모세에게 거듭거듭 명하셨는데(출 25:6, 등), 이는 거기에 속한 모든 것이 중보자 그리스도의 위격과 완전하심을 드러내는 것이요 미리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제단의 돌들에 율법을 기록한 일은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존귀를 지속시키심을 곧, 오직 그분 안에서 율법이 굳게 세워짐(롬 3:31)을 말씀해 준다.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수 8:33).

온 민족이 그 책임 있는 우두머리들이 여호와 앞에 모여 있는 이것이야말로 지극히 엄숙하고도 복된 모임이었다. 이 기념비적인 일에 즈음하여 "언약궤" - 이는 여호수와에게 마지막으로 등장한다-가 성막 바깥으로 나들이 했다. 본래의 율법의 돌판에는 성막 안에 보존되어 있었고, 이제 그 제단의 돌 위에 그 강령들이 기록되었다.

여기서 벌어진 일은 그들의 선조들이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이스라엘의 신세대가 엄숙히 비준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온 회중이 듣는 데서 율법의 내용이 선포되었고 그들은 "아멘" 으로 화답함으로써(신 22:15- 16 등), 모든 이스라엘이 그 언약의 조건들에 동의했다.

여기서 "이방인"이 언급된다는 사실은 이방인들이 장차 교회 안에 모여들 것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회중 전체가 이 두 산 중간에 골짜기에 운집에 있는 광경은 정말로 굉장했을 것이다. 사십 년 전 시내산에서 있었던 그들의 엄숙한 집회 이후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

사실 여기서 일어난 일은 거기에서 일어난 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것임을 엄숙히 언약하는 일-의 반복이었다. 시내산에서의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이 그들을 위해 놀랍게 드러난 후에 일어났듯이, 여기서도 그랬다.

그러므로 두 경우 모두 여호와께 굴복과 순종을 드린 것이, 그분을 향한 그들의 사랑과 그분의 은혜 베푸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한다. 바로 그것이 율법이 그리스도인에게서 차지해야 할 위치이다.👍

주 예수께서 죄를 지셨고 그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으므로,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율법을 받음으로써 감사함을 표해야 하고(고전 9:21)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부응해야 한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9: 15).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457

🙂사무엘상 15장 22절.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시편 106편 12-13절.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 로마서 3장 31절.
"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 고린도전서 9장 21절.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