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John887》 본문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19:34).
"금방 죽은 자에게서 피가 나왔다는 것, 물과 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는, 그리고 이 영생은 그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나온 것이다(요일 5:8-10).♡
이 복음서에는 백부장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는 고백 따위는 없다. 빌라도의 아내의 증언도 없으며, 그리스도를 증언한 유다의 고백도 없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증언을 받으신 것이다. 물과 피는 그의 아들에 대한, 그리고 죄인들이 그 안에서 찾아야 하는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증언들이다. 그를 찌른 것은 바로 죄였다.
군인들의 행동은 인간의 증오의 표본이었다. 그것은 전쟁 후에 패배한 원수가 겨눈 음울한 겨낭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증오를 좀 더 큰 소리로 외친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것과 맞선, 그리고 그 위에 풍부하게 내려 있는 은혜의 풍요함을 돋보이게 해줄 뿐이다. 군인의 창끝은 피가 묻었다! 진홍 피는 진홍 같은 죄를 없애려고 나온 것이다" (Mr. Bellet).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참으로 죽으셨다는 두 번째 증거이다. 군인들 중의 하나는 일을 확실하게 하려고, 미심쩍은 것을 남겨 두지 않으려고 결심하였다. 아마도 그는 창을 구주의 가슴을 향해 겨누었을 것이다.
구세주께서는 죽어가는 행악자들 가운데서 죽어 있었지만 다른 자들과 구별되었다. "그는 여기에서조차도 오직 그에게만 속하는 신분을 가지고 있으시다"(Mr. W. Kelley).
"잠들어 있는 둘째 아담을 보라. 쪼개진 바위와 거기에서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라. 죄와 부정함을 위하여 열린 분수를 보라" (아우구스티누스).
"피와 물은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여하게 된 두 가지의 은혜, 즉 칭의와 성화를 뜻하고 있다. 피는 용서를, 물은 중생을 나타낸다. 피는 속죄를, 물은 정화를 나타낸다. 이 둘은 항상 함께 다녀야 한다"(매튜 헨리).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19:35).
이것은 그 앞 구절에 기록된 것과 관련되어 있다. 요한은 창에 찔린 구세주의 옆구리에서 나온 피와 물에 대하여 목격자로서 증언하고 있다.
그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셔다 놓은 후에 십자가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거기에 끝까지 남아 있었음이 틀림없다. 여기에서의 요한의 엄숙한 단언은 그 앞 구절에 기록된 것이 주목할 만한 기적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요한의 "증거"가 여기에서와 또 그의 첫번째 서신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다시 말해서 나타내어진) 이시니"(요일 5:6).
요한복음에는 하나님을 충족시켜드린 것으로 피가 먼저 언급되어 있고 우리에게 적용되는 "물"이 다음에 나온다. 그러나 서신에서는 그 순서가 경험적인 것이다. 즉 우리는 피를 믿기 전에 중생해야만 한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19:36).
성령께서는 시편 34:20을 인용하고 있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이것은 기적으로 성취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성육신 하신 아들의 뼈를 모두 보호하셨다.
빌라도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은 그의 다리를 꺾지 아니하였다. 그것은 그들에게도 위로부터 주어지지 아니하면 "권세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뼈가 보존된 것은 구약시대의 구약시대의 유월절 어린 양이라는 상징이 성취된 것이다. "뼈도 꺾지 말지며"(출 12:46). 이스라엘 백성은 천 오백 년 동안 유월절 의식의 이 조항을 엄격하게 준수해 왔다.
그러나 그 의미를 알았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제 성령께서 그것을 설명해 주신다.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