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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880》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John880》

En Hakkore 2024. 8. 7. 10:57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19:27).

그는 우선 그의 어머니에게 말씀하신다. 보소서, 이제 이 사람이 당신을 돌볼 것이니이다. 그는 당신 곁에 있어 왔으며 또 여기에 당신 혼자 서 있게 하지 아니할 사람이니이다.

다음으로 요한에게 말씀하신다. 보라 네 어머니라! 이제부터 지극히 온화한 사랑으로 그녀를 돌보라, 그녀는 네게 주는 나의 살아 있는 유산이니라!

이와 같이 구속자께서는 그의 가슴에 기대었던 사도에게 그가 한때 의지했었던 분을 맡기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요한에게 그가 차지하고 있던 지위, 그가 베드로에게 주신 것보다 더 높은 지위를 부여해 주신 것이다!♡

이 말씀하신 순서는 참으로 주목할 만하다. 그리스도께서는 요한에게 마리아를 돌보라고 명하시기 전에 마리아에게 요한을 보라고 명하셨다. 즉 마리아가 요한의 지주가 된 것이 아니라 요한이 마리아의 지주가 되어야 했던 것이다!♡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19:27).

첫째로, 구세주의 행동은 자녀가 그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영원한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자녀들은 어렸을 때뿐만 아니라 끝까지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둘째로, 그것은 그의 사랑이 넘치는 연민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고마우시게도 그의 어머니에게 최악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자 하셨다.

즉 그가 죽으실 때에 그녀가 거기 계시지 아니하도록, 그래서 그녀가 끔찍한 어둠을 보지 않고, 또 그의 고뇌의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시도록 준비하셨던 것이다.

셋째로,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의 백성들의 보호자이시며 공급자이신 그를 나타내 주신 것이다. 그것은 세상이 남겨 주신 모든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랑이 변함없으리라는 서약이었다. 우리가 여기 세상에 있는 동안 그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이다.

넷째로, 그는 여기 십자가 그늘 아래에서 사랑의 법을 확실히 하셨다. 그는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의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한데 결합시키셨다. 거기에 명령은 없었다. 사랑은 아무 명령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단 하나의 동작, 단 한번의 눈길에도 응답하기 때문이다. 그 사랑하는 제자는 주님의 마음을 즉시 이해하였다.

다섯째로, 그는 그의 백성들을 위한 준비하시는데 있어서 그의 백성들을 도구로 하여 그렇게 하신다는 것을 암시하셨다. 마리아에게 친절을 베푼 것은 바로 요한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마태복음 24:40과 비교해 보라. 매우 신비롭게도 여기에는 그리스도의 신적 완전성들과 인간적 완전성들이 혼합되어 있다♡

인간으로서의 그는 어머니를 공경하셨다. 성 가정의 머리이신 하나님으로서의 그는 그의 자녀들을 위하여 준비하셨다!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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