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산상수훈 277] 본문
거짓 선지자들 5(마 7:15-20)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15절).
이것은 무익하고 쓸데없는 경고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의 영원한 이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말씀이다.♡
'거짓 선지자들' 은 그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많으며'(요일 4:1), 그들은 평판이 나쁜 이단적인 집단에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성도 사이에 '숨어 들어와' 거의 모든 정통파 교회도 지배하기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우리는 실제적이고 매우 긴급한 위험 가운데에 있다.
만일 우리가 그들의 미혹을 받고 그들의 거짓말을 받아들인다면 그 결과는 거의 치명적일 것이다. 왜냐하면 치명적인 독이 인간의 신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사상은 인간의 영혼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사기꾼들은 '양의 옷'을 입은 그리스도의 종으로 가장하기 때문에, 방심하여 의심하지 않는 자는 더욱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 스스로 경계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
그러나 적절한 경계를 하려면 올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이러한 미혹자들을 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주님 또한 우리에게 다음 여러 절을 통하여 이 중요한 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이 말씀에서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제시된 이 규칙을 우리가 우리에게 유익이 되도록 사용할 수 있으려면, 이 질문들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지식은 어떤 유의 지식인가? 그 지식은 상대적인 것인가, 절대적인가? 우리가 가르침을 받고 또 그 저서를 숙독하는 선생들에 대하여 믿을 만하고 신뢰할 만한 판단을 내리는 것을 말하는가, 또는 우리가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식별하는 것을 말하는가?
둘째로, 이러한 지식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 스스로 얻는 것인가? 그 지식은 중생할 때에 수반되는 영적 선물 중의 하나, 즉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영적 인식의 감각인가, 아니면 우리가 수고한 후에 뒤따르는 것, 즉 우리 자신의 근면으로써만 얻어질 수 있는 것인가?
셋째로, 거짓 선지자들이 맺는 '열매'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들의 인품이나 행위를 말하는가, 아니면 외의 다른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실제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이 세 번째 질문이지만, 그 전에 앞의 두 질문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Arthur W. Pink 산상수훈 p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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