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산상수훈 270]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270]

En Hakkore 2024. 7. 31. 09:31

거짓 선지자들 3(마 7:15)

3. 선한 행실이 궁극적인 구원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면, 가련한 영혼은 어느 때에나 자기가 충분한 선행을 했다고 확인할 수 있겠는가? 새로운 마음을 가진 자는 이러한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는 자기의 열매 맺지 못함과 무익함을 슬퍼할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결코 충분히 감사를 표할 수 없음을 느낀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됨으로써 그에게 요구되는 희생이나 부딪치게 될 역경을 꺼려하기보다는, 그 같은 주님을 섬기고 그를 위하여 인내하는 것을 인간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여긴다.

그러나 흠잡기를 좋아하는 반대자들에게 성경은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4)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병사들은 이 세상에서는 휴가나 '휴식'을 얻을 수 없다. 그들은 싸움이 끝날 때까지 갑옷을 벗을 수 없다. 그들은 주님이 어느 때 오실지를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끊임없이 허리띠를 매고 등불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것을 말해야겠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어린아이 하나에게 냉수 한 컵을 주는 것을 경건치 못한 부자가 사회 단체에 백만 파운드를 기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기쁘게 여기신다.

한편에는,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눅 16:15) 라고 되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서 나오는 것, 즉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쁜 것이다. 즉 양이 아니라 질이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마 17:20)"라고 말씀하실 때의 요점은 바로 이것이 아니겠는가? 겨자씨보다 작은 것은 무엇이며, 산 보다 더 큰 것은 무엇인가?

전자는 겉으로는 연약하고 하찮게 보이는 것이고, 후자는 생명력이 없는 덩어리이다. 전자는 활기에 넘치고 자라가는 것이지만, 후자는 정지되어 있다. 이것은 질과 양의 차이이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473

추신:)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거룩함에 있어 마음이 향상되고 있는지 아니면 부패하고 있는지를 부지런히 살피는 것이다. 모든 타락은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애착을 면밀히 관찰하여 그 안에서 하나님이, 아니면 세상이, 우세해지고 있는지를 보아라"

내게 주어진 새로운 한 해, 세파와 악의 유혹에 흔들리기 쉬운 마음을 잘 지켜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샬롬!

'강해시리즈 > 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상수훈 272]  (0) 2024.07.31
[산상수훈 271]  (0) 2024.07.31
[산상수훈 269]  (0) 2024.07.31
[산상수훈 268]  (0) 2024.07.31
[산상수훈 267]  (0)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