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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269]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269]

En Hakkore 2024. 7. 31. 09:31

거짓 선지자들 3(마 7:15)

새롭고 더 좋은 언약에 대하여 살펴볼 때에,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 언약의 첫 번째 조건과 그의 백성에 대한 그 언약의 혜택들의 적용 사이를 뚜렷이 구별지어야 한다.

청교도인 토머스 보스턴(Thmos Boston)은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설교와 저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찬미하였는데, 그는 《은혜의 언약에 대한 고찰》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들의 순종하는 가운데 언약의 상급을 주신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일하고 수고하도록 하신다. 그러나 죄에 사로잡힌 자들이 하듯이 헛된 것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라고 하신 것은 아니다.

그들은 곡식을 밟아 떠는 소처럼 수고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재갈이 물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먹을 수가 있다. 시온의 왕을 위해 행한 봉사는 내세에서 뿐만 아니라 금생에서도 상급을 받는다.♡

언약의 명령에 의하여 어떤 의무를 수행했을 때, 그에 대한 상급으로서의 특권이 약속되어 있다. 그런데 이 명령은 그 나라와 왕이 발하신 명령이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애통하는 의무(마 5:4)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위로의 특권과, 거룩한 사랑의 생활(요 14:21)을 하기 위하여 하늘의 특별한 사랑을 약속하신다. 이와 마찬가지로 거룩한 순종을 하기 위하여 주님은 내세에서의 완전한 상급을 제시하신다(고전 9:24; 계 3:21)."♡

새 언약은 옛 언약처럼 실제로, 진실로 순종을 요구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와 새 언약을 맺는  자들의 마음에 그 언약의 법을 기록하신다(히 10:16). 하나님과 이 언약을 맺는 자들은 "내가 범사에 모든 주의 법도들을 바르게 여기고"(시119:128) 라고 말하면서, 그들이 알고 있는 한 하나님의 전체 율법을 승인한다.

그들은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시 119:127)라고 말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모든 율법에 대하여 알고 있는 한 그들의 마음을 다 그에 기울인다.

그들은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시 119:5)라고 외치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아는 대로 진심으로 그에 순종하려고 한다.

율법이 한 인간의 마음판에 새겨져 있다면, 그는 그의 일상생활을 통하여 그 율법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영혼은  그들이 아직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는 마음을 활짝 열고 "나에게 주의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119:27)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새 언약의 축복들과 혜택들의(전부가 아닌) 많은 부분이 우리의 순종과 충성에 따라 부여되는 조건에 있다면, 이 언약과 옛 언약 곧 아담의 언약, 행위의 언약과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가? 다음과 같은 점에서이다.

첫째로, 옛 언약 아래에서는, 행위가 율법을 지켰더라면 그와 그가 대표하는 자들은 모두 법적 권리로서 영생을 얻었을 것이다.

반면에 새 언약 아래에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어떤 행위를 요구하기 전에, 그리스도는 그들을 위해 기업을 사 놓으셨다.

둘째로, 옛 언약 아래에서는 사람들은 그 자신의 힘으로만 일해야 했다. 그러나 새 언약 아래에서는 힘써 구하는 자들은 충만한 은혜와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셋째로, 행위 언약 아래에서는, 실패했을 경우를 위해 아무 준비도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즉 안전하고 영원한 순종이 요구되었다(갈 3:10).  반면에 은혜의 언약 아래에서는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이 진실하기만 하다면 그것이 불완전하더라도 받아들이신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결점을 보상해 주고, 우리가 불순종을 진실로 회개하고 버리기만 한다면 그것 또한 용서받기 때문이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472

추신:)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4)

우리의 심비에 새 언약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그 곳에 이를 때까지 새해 더욱 지키고 순종함으로 주님 가신 협착한 길을 함께 걷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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