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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267]

En Hakkore 2024. 7. 31. 09:29

거짓 선지자들 3(마 7:15)

선행이 없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마치 그리스도가 없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7)고 말씀하셨다.

주 예수께서는 자기 제자들이 평안하게 영광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토록 수고하셨단 말인가? 구주께서는 자기의 제자들이 게으름을 피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셨단 말인가? 우리가 순종하지 않아도 되게 하기 위하여 그는 죽음에 이르게까지 순종하셨는가?

도움을 얻고자 열망하는 자들의 앞에 놓인 거침돌을 제거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리는 여기에서 주님의 백성의 마음속에 일어날 수 있는 두 세 가지 의문점들을 해결해 보기로 하자.

1.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사람들로 하여금 행실로써 스스로를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고 반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대로 우리가 행하기를 꺼려할 필요가 있겠는가?

사도가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스스로] 구원을 받으라"(행 2:40)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율법주의자였는가?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4:16)고 명하였을 때, 그는 그리스도의 영광과 하나님의 은혜를 훼손시키고 있었는가?

그러나 디모데가 이런 권유를 받았을 때 그는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었는가? 그는 중생되었고 의로워졌으나 완전히 성화되고 영화되지는 아니하였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궁극적 구원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 자신의 인내(견인)를 강조한다고 하여 우리가 그를 자신의 보호자로 만들고 있단 말인가? 그러면 지금 우리가 성경의 범위를 벗어나고 있는가?

다윗은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며"(시 17:4)라 말하지 않았는가?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고전 9:27)라고 말하지 아니하였는가? 유다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21절)라고 권고하고 있지 않는가?

우리가 이 글에서 자주 논박하고 있는 것은 바로 불성실한 편파적인 경향에 대해서이다. 어떤 구절들만을 생각하고 다른 구절들은 무시함으로 말미암아 막대한 손상을 끼치게 되었다.

"당신은 진리라고 생각하나 당신의 친구는 그것을 믿지 않고, 만일 당신이 그것을 받아들이면 당신을 이단이라고 생대할 것이므로, 그것을 더 이상 조사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 교리가 있는가?

친구여, 그러한 모든 불성실을 제거해 버리자. 그러한 불성실이 너무도 교회에 많이 들어와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지극히 명백한 것들을 보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진리가 그들에게 값비싼 희생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보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교회와의 관계 혹은 어떤 모임에서의 자기의 지위 때문에, 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 말씀은 감추어 버리고 숨겨 버린다" (스펄전).

만일 스펄전  목사가 그 당시에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처럼 어느 한 부분만을 선택하는 잘못된 방법을 소리 높여 질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면, 불성실과 위선으로 가득 찬 바로 이 세대에서는 그와 같은 질책을 더욱 필요로 할 것이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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