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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230] 본문
은혜를 구하는 일 2(마 7:7, 8)
"기도란 단순하고 거짓 없이, 겸손하고 열렬하게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열어 놓는 것이다. 기도로써 우리는 필요한 것을 구하고,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순교자, 존 브래드포드 John Bradford).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절박하고 항구적으로 필요한 것, 즉 모든 다른 은혜와 특권을 증진시키고 올바르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 즉 새롭게 하시는 은혜, 능력을 부여해 주시는 은혜, 성화시켜 주시는 은혜가 아니겠는가? 우리를 성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면 제 아무리 많은 재능이라도 무엇을 하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은혜를 '구해야' 만 한다. 즉 그것을 주시기를 하나님께 열렬하게 간청하면서, 절실한 필요를 느끼는 것을 구해야 한다. 우리는 그 은혜를 '찾아야' 한다. 즉 결핍된 것과 귀중한 것이라고 느껴지는 것을 애써 부지런히 구해야 한다.
우리는 그 은혜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다시 말하면. 열렬하고 끈기 있게, 그러면서도 허락하시기를 지체하시는 것이나 사람들의 반대와 실망을 견디어 내면서 우리의 필요를 간청함으로써 진지하고 끊임없이 구하고 찾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요청이 허락될 때까지 계속하여 기도해야 한다. 단지 형식에 지나지 않을 뿐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는 '구함' 이 있다. 즉 탄원자 자신이 그가 간청한 것을 한 시간쯤 지난 후에는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응답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경험이 있는 어머니가 아이의 단순한 요구에 불과한 것과 절박한 필요에서 요구하는 것 사이의 차이를 알아낼 수 있다면, 하물며 우리가 어떻게 전지자를 속일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또 단지 기계적일 뿐 아무것도 찾지 못하는 '찾음' 이 있다. 즉 냉담하고 나태한 태도로 찾는다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구하려고 할 때는 거의 애를 쓰지 않는다.
그러나 찾는 것이 지극히 가치있는 것이라든가 소중히 여겨지는 것일 때는 대단히 열심히 찾는다. 그러나 열렬하게 구하고 힘써 찾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이 요구된다. 즉 '문을 두드린다' 는 것은 더욱 열렬하게 구하고 계속하여 찾으라는 뜻이다.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계속하여 거듭 시도해야 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통해 나타나 있다.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가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사 62:6, 7).
Arthur W. Pink 산상수훈 p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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