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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183]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183]

En Hakkore 2024. 7. 24. 17:14

염려하지 말라 5(마 6:32-34)  

"장래에 대한 근심의 밑바닥에는 세속적인 명리를 좇는 마음이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이교도적인 경향은 모든 것에 있어 물질적인 이익에 대해 과대평가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의 보물을 축적하는 데 있어 그런 경향을 보여주든지, 아니면 불안한 염려에서 보여주든지의 상황 문제일 따름이다. 결국에 그것은 같은 초목으로서, 단지 하나는 햇빛이 풍부한 열대지방에서 자라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차가운 빈곤의 북극대에서 자라는 것일 뿐이다.

하나는 세속적인 명리를 좇는 부요한 자의 죄이며, 다른 하나는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가난한 자의 죄이다. 그 속성은 같은 내면을 뒤집은 것이다.

따라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는 말씀이 이 장에서 땅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에 대한 주님의 경고와, 세상의 것에 대한 염려로 휩싸이는 것에 대한 경고 사이에 있는 것이다.

그에 의하여 주님은 이들 마음의 정반대되는 상태로 보여지는 두 속성이 실제로는 한 뿌리에서 기인한 것임을, 그리고 비록 다른 방법으로 '재물을 섬기는' 것이긴 할지라도 결국에는 같은 것임을 증거하신다.♡

우리는 그 점에 대해 충분히 숙고하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맥클라렌).

자신들의 염려와 근심을 기질 내지 환경의 결과로 돌림으로써 변명을 하는 자들이 있다. 비록 그러할지라도 그들의 죄가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 은혜를 받는 자들에게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라고 가르치시며(딛 2:12), 어떠한 환경에 처하든지 자족하게 하신다(빌 4:11).♡

그 사실은, 하나님의 자애로우심을 신뢰하지 않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주시는 그분의 신실하심에 의뢰하지 않는 자들은, 그들이 스스로 무엇이라 고백하든지 간에 모두 이교도임을 뜻한다.

이교도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지 않으며 수고와 노력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그 수단에 의지하는 동시에 그들 스스로를 자신의 신으로 섬긴다.

헛된 신앙 고백자들이 이 세상의 것에 대해 그렇게도 염려하고 앞날의 필요물들에 대하여 걱정한다. 진정한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땅에 속하여 있으며 그들의 갈망이 이교도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적인 사람이란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좁은 영역내에서 염려와 기쁨, 둘 다를 찾는 자들이며, 그에게서 그것을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그러면 이제 이 논증의 근거 내지 토대를 살펴보기로 하자.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은 그들과 달라야만 한다.♡ 하나님은 들풀을 입히시는 분이다(30절). 그렇다. 솔로몬의 왕복을 능가하는 신선함과 아름다움으로 입히셨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믿지 못하여 성급하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31절).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그리고 너희는 그들과 같아서는 안 된다.♡

모든 것에 있어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교도들과 달라야 한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다"(요 17:14). 그리고 그가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셨음을, 세상과 닮지 않았음을 증거하신 대로 우리도 그래야만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으라"(롬 12:2). 하늘의 왕의 아들들은 스스로 마귀에게 속한 자같이  처신해서는 안된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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