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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202] 아이성 정복(수 8:1-35)
En Hakkore 2024. 7. 20. 12:01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에서 잤더라"(수 8:9).
그는 삼만 명의 군사들과 동행하지 않았다
그가 살펴야 할 다른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군대의 주 병력과 함께 있으면서 해야 할 중요한 임무가 있었으니, 곧 그 군대의 사기를 유지시키는 일이었다. 불과 하루 이틀 전만 해도 아이 성에서의 패전 소식을 접하고서 그들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되었었다 (수 7:4-5).
그러므로 그는 그들에게 신뢰와 용기를 주어 그들의 사기를 북돋고 바로 전에 있었던 패배에서부터 마음을 돌려 여호와의 약속을 신뢰하도록 돕고자 했다. 징계를 시행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대신 맡길 수 없고 그가 친히 행해야 할 임무들이 있었다.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갖가지 일들을 감독해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외에 다른 임무도 있었다. 여호수아가 달리 행했다고 믿을 근거가 전혀 없다. 다른 어디에서도 그런 진술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기서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에서 잤더라" 는 점을 어째서 강조하는 걸까? 우리는 성령께서 여호수아의 원형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셨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주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집이 없는 분이셨고, "머리 둘 곳"도 없으셔서 산에서 밤을 지내셨다(요 7:53; 8:1). 우리가 아는 한, 복음 속에는 단 한 번 예외가 기록되어 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바로 전날 밤 배다니에서 유숙하신 것이 전부였다(막 14:3; 참조. 14:10; 요 13:3).
"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수 8:10).
아이성을 매복하는 임무를 받아 떠난 자들에게 게으름이란 있을 수 없었던 것처럼, 그들의 군대 장관인 여호수아 역시 게으름이란 있을 수 없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계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했다.
"영적 싸움을 지속하는 자들은 안락함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헨리(Henry)].👌
목회자는 교인들에게 진지함과 부지런함과 열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임무를 소홀히 하지도 다가오는 작전을 하찮게 대하지도 않았다. 다가올 진군을 대비하여 모든 것이 질서 정렬하게 준비되었다. "백성을 점호" 했다는 것은 소속 지파에 따라 각 사람의 준비 태세를 확인했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그는 지파의 우두머리들과 함께 전군을 지휘하여 아이 성을 향해 올라갔다.
목회자들도 교회의 직분자들과 협력하고 그들의 후원을 받아야 하고, 직분자들은 다시 용기와 솔선수범으로 일반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격려해야 한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의 존귀한 지위를 부여받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한 자들이(7:6) 결국 높임을 받게 된다.👏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수 8:11).
이스라엘 전군이 매복을 마쳤고, 길갈에는 여자들과 어린아이들과 기타 전쟁에 나설 수 없는 이들이 남아 군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상태였다. 여기서 창세기 12:8과 비교해 보면 여기에 "올라가서" 라는 문구가 지리적으로 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곳의 보도에 따르면 벧엘과 아이는 산간 지역에 위치했었다.
여호수아와 군사들은 그가 앞서 삼만의 군대와 약속한 대로(5절)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렀다. 이는 약속들을 지키시는 우리의 구원의 대장되신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예표한다 하겠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를 따르는 군대의 두려움(수 7:5)을 다 제거하셔서 대장을 기꺼이 따르고자 하는 의지를 그들 속에 심어 주셨다. 이는 여호수아 7:7-12의 기도에 대한 여호와의 은혜로우신 응답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 는 진술에도 영적인 의미가 있다. 그들은 높은 곳에 진을 치고 있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자신이 하늘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임을 생각하고서 그에 합당하게 처신해야만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434
🍒 여호수아 7장 7-12절.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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