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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193] 아이성 정복(수 8:1-35) 본문
[Gleanings in Joshua 193] 아이성 정복(수 8:1-35)
En Hakkore 2024. 7. 19. 11:481. 격려와 지시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수 8:1).
앞 절에서는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라고 말씀한다. 아간의 문제를 처리한 다음, 여호수아가 그것을 예상했으리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아직 여호와께서는 그 점에 대해 아무런 증표도 주시지 않으셨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로부터 격려의 말씀과 지시의 말씀을 또한, 믿음으로 붙잡을만한 약속의 말씀을 받는다.
"우리가 죄의 문제를,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제거하고 나면, 오직 그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듣기를 기대할 수가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행보와 싸움을 어떻게 계속해나갈지를 우리에게 지시해 주시는데, 이것이야말로 그가 우리와 화목하여 계시다는 좋은 증표다"(헨리 Henry).❤️🩹
즉, 여호와와의 교제가 이제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주석가가 말씀하는 "오직 그 때에야 비로소"를 주목하기 바란다. 신실하고도 실천적인 청교도들은 "부드러운 일들"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아니었고, 듣는 이들과 여러분에게 영적 유익이 없는 문제들을 주입시키는 이들도 아니었다.
"일어나라"는 여호와의 말씀은 아간과 그의 가족을 돌로 처단한 후에 여호수아가 다시 여호와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고서 여호와께로부터 위로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지침을 얻기를 구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가나안을 정복하고 그 땅을 소유하고자 하는 이스라엘의 움직임이 추하게 방해를 받았었고, 또한 그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제거되었으나, 여호와께서 그분의 뜻을 새로이 알려 주실 때까지 여호수아는 감히 전진을 시도할 수 없었다.
이는 죄의 문제가 남김없이 정리된 후에라도-개개인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면 교회든- 그 다음 어떻게 행할 지에 대해 하나님의 지침을 겸손히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는 여호와의 말씀은 아간의 범죄와 그로 인한 재난의 결과들이 여호수아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쓰라린 아픔이었으며 이로 인해 그가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였음을 보여 준다.
"교회 내부의 부패의 요소들은 교회 외부로부터의 반대보다 훨씬 더 힘을 악화시키고 교회를 인도하고 돕는 자들의 사기를 꺾는다.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이 사악한 가나안 족속들보다 더 두려움에 떠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헨리 Henry).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는 말씀은 여호수아 개인에게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회중 전체에게 주는 말씀이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아이 성에 대한 첫 공격에서 안타깝게 실패했고, 깊은 굴욕을 당했으며, 그리하여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수 7:5) 되었다.
여호수아 7:15의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범죄자와 그 모든 소유를 완전히 멸하였으나,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은혜에로 회복되었다는 것과 그가 다시 그들에게 승리를 베푸실 것임을 알리는 고지(告知)가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겸손히 회개하는 그리스도인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확신의 말씀을 붙잡는 것이 똑같이 절실하다. 불법이 기승을 부리고(시 65:3) 원수에게 굴욕을 당하면,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고후 2:7) 소지가 다분하고, 사탄이 그를 그런 침체의 수렁 속에 가두어 두기가 쉽다. 하지만 이는 불필요하고 어리석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죄를 버렸으면,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고(잠 28:13)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415
● 시편 65장 3절.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 고린도후서 2장 7절.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 잠언 28장 13절.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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