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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136] 언약궤를 찾아옴(4)(사무엘하 6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136] 언약궤를 찾아옴(4)(사무엘하 6장)

En Hakkore 2024. 2. 24. 23:07

새로운 깨달음

"[여호와께서]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4).

하나님은 자신의 엇나가는 백성의 영혼을 소생시키실 때 항상 과거와 동일하게 행동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그분의 자애, 실수가 없는 지혜, 그리고 주권적 기쁨을 따라서 다양한 수단들을 택하시고 그것들에 복을 주신다.👏

때로 그 수단은 우리가 그 아래에서 번성하며 만족을 누리던 박 넝쿨을 거둬가심으로써 우리를 낙담시키는 것이다. 때로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양심을 아프게 하거나 마음을 녹이는 성경 구절을 읽게 만드는 것이다. 때로 그것은 사랑하는 자가 죽는 경우처럼 우리가 고통스러운 재앙을 만나 강건함과 위로를 얻기 위해 그분께 보다 가까이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사건의 경우에 그 수단은 다윗에게 언약궤의 존재가 오벧에돔의 집안에 가져다 준 복에 대해 말했던 어떤 이의 말이었다.

다윗의 영혼이 회복된 결과는 역대상 15장 2-3절과 12-13절을 통해 아주 복되게 드러난다.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다윗이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여호와의 궤를 그 마련한 곳으로 메어 올리고자 하여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이 구절에는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몇 가지 사항이 들어 있다.

첫째, 이제 다윗은 자신의 계획을 새롭게 이행하면서 여호와께 그분에게 합당한 자리를 내어드리고 그분이 주신 규례에 순복하고 있다. 그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일은 -만약 그 위에 그분의 승인과 은혜가 임하게 하려면 -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대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하나님이 특별히 택하신 사람들 외에는 성스러운 궤를 메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레위인들에게 주어진 의무 중 하나였다. 그들은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위해 구별된 자들이 있다. 이것을 오늘날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언약궤는 그리스도의 예표였다. 언약궤를 이 장소에서 저 장소로 옮기는 것은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을 예시한다. 하나님이 특별히 부르셔서 자신의 거룩한 일을 위해 구별하시고 자격을 부여하신 자들만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 다른 이들이 이 거룩한 일을 침해하는 것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둘째, 다윗은 이제 거룩한 일에는 적절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여러분은 이 구절을 출애굽기 19장 10-15절 및 역대하 29장 5절과 비교해 보기 바란다. 언약궤를 옮기는 사람들은 모든 제의적 불결함을 제거하기 위해 몸을 성결하게 하고 여호와의 엄중한 일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동일한 원리가 이 기독교 세대에도 해당된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에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하게 할지어다"(사 52:10-11).

하나님이 거룩한 복음 사역을 위해 구별하신 자들은 "말과 행실과 사랑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딤전 4:12; 딤후 2:21-22 참고).

오늘날 하나님의 종들은 회개와 고백과 믿음과 기도와 묵상을 통해 그들의 명예로운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하고, 죄와 불결함을 씻어내기 위해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는 값진 샘물을 지속적으로 마셔야 한다.🤞

셋째, 다윗은 자신의 이전의 잘못을 시인했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비슷하게 다니엘 역시 다음과 같이 시인한 바 있다.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단 9:7).

"믿음 생활은 한편으로는 인간의 서글픈 약점을 드러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드러내면서 일련의 실패와 회복 그리고 잘못과 수정을 반복하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C. H. M.).🤞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2 p120

• 출애굽기 19장 10~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지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그런 자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거나 살에 쐬어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고 모세가 산에서 내려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으로 성결케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 하니라"

• 역대하 29장 5절.
"저희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케 하고 또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케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