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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137] 언약궤를 찾아옴(4)(사무엘하 6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137] 언약궤를 찾아옴(4)(사무엘하 6장)

En Hakkore 2024. 2. 24. 23:08

새로운 시도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대상 15:14-15).

이제 모든 것은 "규례대로"(13절) 이행되었다. 하나님은 큰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작은 일에서도 순종을 요구하신다. 이 레위인들이 모든 면에서 여호와의 계시된 뜻을 따르고 있음을 보는 것은 복되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용해 지금까지 잘못되어 왔던 것을 개혁하고 개선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Matthew Henry).🤞

오, 우리 모두가 더 자주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게 되기를!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

"이에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대상 15:25).

하나님이 순종하는 백성에게 주시는 현세의 복은 결코 작은 게 아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성경의 모든 말씀을 엄격하게 따르는 것은 짜증나는 일이라고 꼬드긴다. 그가 자주 사용하는 논리 중 하나는 율법을 지키는 것은 사람을 속박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여러 거짓말들 중 하나다. 그보다는 시편기자가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입니다"(시 119:45). 우리는 성경의 명령을 잘 지킬수록 죄의 지배로부터 더 잘 해방된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신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이토록 많은 슬픔과 불행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들의 순종이 냉담하고 산발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대상 15:26)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도우심을 시인할 때 영광을 얻으신다. 그분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심지어 우리의 생래적 능력에 속한 일들과 관련해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특히 우리는 우리의 모든 영적 활동에서 그분의 도우심을 시인해야 한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행 26:22). 이 레위인들에게는 특별한 도우심이 필요했다.

웃사의 운명을 기억하고 있던 그들은 언약궤를 메야 했을 때 두려워 떨었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믿음을 강화해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아무런 사고도 없이 품위 있게 질서 있게 그들의 의무를 수행하도록 힘을 주셨다.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

이것은 놀라운 말씀이다. 이제 모든 것이 변했다. 소가 넘어지는 일도, 흔들리는 언약궤를 붙잡기 위해 주제넘게 손을 내미는 일도, 하나님의 심판도 없었다. 오히려 그분의 분명한 미소가 그들에게 임했다. 사정은 늘 그러하다. 하나님의 일이 하나님의 방식대로 수행될 때, 우리는 확신을 갖고서 그분을 의지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해 보라. 그러면,  조만간 알게 되겠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대적하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보라.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막 16:20).

"여호와의 궤를 맨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의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르 드리고"(삼하 16:13).

아마도 다윗은 두 가지 의도를 갖고서 여호와께 이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첫째는 자신의 이전의 잘못들을 보상하려는 것이고, 둘째는 현재의 은혜에 감사하려는 것이었으리라. 이제 모든 일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면서 다윗이 느꼈던 감사와 기쁨은 아주 컸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고 그분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일 때, 우리는 그 일에서 번성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거룩한 법을 따라 하나님을 섬길 때 우리의 눈을 그리스도의 희생에 맞춰야 한다. 우리는 바로 그 희생 덕분에 하나님과의 언약 및 교제 관계에 이른다"(Matthew Henry).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2 p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