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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76]

En Hakkore 2024. 7. 8. 11:02

여호와의 처소 3(출애굽기 35:1-40:38)

출애굽기 39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38장에서 한 가지 주목할 자세한 내용이 있다. 21절에 이르기를,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라고 하며,

또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스물아홉 달란트와...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백 단란트와 ..."(출 38:24, 25)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들에게 여호와의 일에 관련된 참으로 중대한 실천적 교훈을 제시해 준다.

모든 것들을 계수하고, 달고 조사하였다. 이는 얼마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됨을 말해 주는가! "사람들은 중대한 것과 지엽적인 것에 대하여 말하나, 막상 그들이 일을 하게 되면 다만 인간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거룩한 이의 심중에 있는 모든 세목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에 중요한 것들이다. 천막의 말뚝 하나가 빠지면 한 가닥의 줄이 늘어지고 한 가닥의 줄이 늘어지면 막이 제 형태를 이루지 못하고 일그러지고 말 것이다. 만일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제 구실을 못하면 전체 장막에 어려움을 주게 될 것이다"(C. A. Coates).

출애굽기 39장에서, 성막을 짓는 일이 완성되었다. 모든 것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이 표현이 같은 장에서 여덟 번(1, 5, 7, 21, 26, 29, 31, 43절)이나 언급된 사실과 32, 42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라고 말한 것을 살펴보라.

여호와께서는 성막의 전체 일에 대하여 아주 상세하게 지시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성막의 전체 일에 대하여 아주 상세하게 지시하셨다. 모든 못, 받침, 갈고리, 띠 등까지도 상세히 지시하셨다. 거기에는 인간의 편의나 이치 또는 일반 상식이 개입될 여지가 없었다.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출 25:40).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인간의 고안을 위한 여지가 남아있지 않았다. 만일 인간에게 단 한 개의 못이라도 만들도록 허용되었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그 못은 하나님의 판단에 실격당하게 될 것이다.

출애굽기 32장에서 우리는 인간의 '새기는 기구' 가 무엇을 제조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그것을 성막에서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 일에 있어서 그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라고 당부하심을 받은 대로 행했다. 이는 교회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교훈이다.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는 우리가 극구 피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들의 참을성 없는 불평, 그들의 당당한 맹세, 그리고 그들의 우상 등이다. 그러나 두 가지 본받을 일이 있다. 즉 우리의 헌신을 좀 더 전심으로 하며, 우리의 복종을 더욱 절대적으로 하기를 바란다"(C. H. M).♥

그렇다, 이스라엘의 순종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되었다. 우리도 역시 여호와가 우리에게 주신 사역에 관하여 그분으로부터 계명을 받았다. 그분의 완성된 말씀은 지금 우리의 손 안에 있다. 그것으로 하여금 범사에 우리를 인도하고 조절하게 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고"(딤후 3:17) 주어진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기대한다면 그의 일은 반드시 그가 지정하신 대로 이행되어야만 한다. 인간의 편의, 용이함, 그리고 독창성은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그의 동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인해 주시는 것만이 여호와의 모든 종들이 반드시 지속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가 된다. 성공이 아니라 신실함이 우리의 주인께서 요구하는 것이다. 봉사의 질은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는가에 의하여 검사되어야만 한다.♥

출애굽기 39장에 우리들에게 대한 영적인 적용에 있어 아주 철저한 또 다른 상세한 사랑이 있다.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출 39:33, 43).

모든 것들을 검사를 받기 위하여 모형적 중보자에게로 가지고 왔다. 모든 것들은 그의 점검하는 눈길을 거쳐야만 했다. 이 일에 대한 모형적 중요성은 명백하다. 고린도후서 5:10에 이르기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 한다.

이것은 세상 끝에 있을 일반적인 심판 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이 땅에 돌아오셔서 천년왕국을 세우기 전에 주께서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오실 때에 있을 심판을 말한다.

이 주제에 대한 그 이상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3:11- 15에 있는데, 거기 이르기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적을 밝히리니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고 말한다.

구속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행한 것만이 불의 시험에 견디고 남아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반면에 "나무나 풀이나 짚" 은 그 부피로서는 많겠지만 다가올 불시험에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질과 양의 차이요, 영과 육의 차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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