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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02]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02]

En Hakkore 2024. 7. 1. 17:16

물두멍 3(출애굽기 30:17-21)

2. 내용물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출 30:18-20).

피가 아니라 물이 제사장들의 정결을 위하여 지정되고 사용된 요소였다. 우리의 모형의 상세한 사항에서, 제시된 하나님의 진리의 그런 측면은 성도들에 의하여 크게 잊혀 졌기에. 그것에 대하여 두 배로 긴밀하게 집중하여 살펴보도록 해야 한다.

이 모형에서 물두멍 안에 든 물은 기록된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상징(형상, figure)이었다. 이와 동일한 형상이 다음 구절에서 사용되고 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 119:9).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요 15:3).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엡 5:25, 26),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히 10: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벧전 1:22).

이제 별개의 두 가지 모형을 정확하게 구별해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 출애굽기 29:4에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라고 했다. 반면에, 출애굽기 30:19에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라고 했다.

전자는 다른 사람이 씻어준 것이며, 후자는 그들 스스로 씻은 것이다. 그 하나에서는 그들의 전신을 씻었으며, 다른 하나에서는 그들의 손과 발만을 씻었다. 전자는 결코 반복되는 일이 이니었으며, 후자는 매번 금향단에 가까이 할 때마다 행할 필요가 있었다.

그 하나는 중생의 상징(figure)이었지만,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인의 매일의 씻음의 필요성을 예표했다(typify).♥ 요한복음 3:5, 디도서 3:5, 히브리서 10:22은 출애굽기 29:4, 시편 119:9의 원형(antiype)을 제시해 주고, 베드로전서 1:22은 우리의 현재의 모형(type)의 언어로 말씀하고 있다.

위에서 제시한 동일한 특징은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 가운데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요 13:10), 개역판(R. V.)이 헬라어 의미를 더욱 더 정확하게 말한다("그가 목욕을 했기에 단지 발만 씻으면 된다").

중생 때에 받아들였던 씻음이나 목욕은 되풀이할 필요가 없고, 발을 씻는 것은 '모든 더러움에서 깨끗하기' 위하여 요구된다. 길 때문에 더러워진 것은 다시 중생해야 할 필요성을 야기 시키지 않는다.♪

거듭난다는 것은 단번에 영원하기 때문이다(once and for all). 아무 것도 그것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내가 하는 그 어떤 일도 나를 중생하지 아니한 상태로 되게 할 수 없으니, 자연적이거나 영적인 양자의 영역에서 볼 때, 그러한 일은 전혀 불가능하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고 또 사실상 되풀이될 수도 없이, 영단번에(once and for all) 씻음을 받았다는 이러한 복된 진리와 협력하여 또 다른 커다란 실천적 중요성을 가진 진리가 제시된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이것이 요한복음 13장에서 우리 앞에 아주 복되게 제시된 내용이다. 우리가 지금 주목하고자 하는 특별한 점은 주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인데, 그때 그 제자는 그의 발을 씻으려는 그리스도의 생각에 반대하였다.

주께서 그에게,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요 13:8)고 말했다. 그리스도 안에"(in me)라고 하시지 않고 '나와'(with me)라고 하신 것을 보라.

'그리스도 안에' 라는 말은 나의 영적 상태와 하나님 앞에서의 입장, 곧 나의 영접을 말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라고 함은 사귐에 관한 것으로, 그와의 교제를 말한다. 이 일을 위하여 모든 더러움과 거룩한 눈에 거슬리는 모든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의 발을 주님의 손이 있는 곳으로 옮겨, 그 앞에서 우리 자신을 낮추고 그리고 우리의 행함을 깨끗하게 해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이와 같이 그 물두멍은 그리스도를 그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는 자(the Cleanser)로 가리키며, 그리고 그 물은 이를 위하여 주님이 사용하시는 말씀을 가리킨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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