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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72]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72]

En Hakkore 2024. 6. 29. 11:15

흉패(출애굽기 28:15-30)

우리는 바로 직전의 장에서, "영화롭고 아름다운" 아론의 예복이 어떻게 숫자상으로 일곱 개가 되는지 지적하였다. 그때 이들 중에 여섯 개, 즉 에복, 띠, 겉옷, 수놓은 저고리 , 판, 그리고 금관은 간략하게 고찰되었다.

이제 우리는 남아 있는 한 가지, 소위 흉패(the Breasplate)에 대하여 생각하고자 한다. 이것은 대제사장의 의복 중에서 주가 되며 가장 값진 것으로서 다른 옷들은 그것을 위한 기초와 바탕에 불과했으니, 이 중심적인 품목은 그리스도의 자신의 심장을 가리킨다.😎

그 중대성은 출애굽기 28:4에서 맨 먼저 언급된 것을 보면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 그것에 대한 묘사는 출애굽기 28:15-30에 언급되어 있다. 그것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세공

이에 대해서는 15, 16, 21, 28절에 길게 묘사되어 있으므로 독자들은 읽어 주시기 바란다. 이러한 구절들에 의하면 흉패 자체는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만들어졌음을 볼 수 있다(15절).

15절의 나머지 부분을 보면, 흉패는 거기에 언급된 세 가지의 색깔로 풍성하게 수가 놓인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사각형이었기 때문에, 이는 놋 번제단이나 향단에 상응하였다.

그 치수는 '한 뼘', 즉 종지의 끝으로부터 펼친 엄지의 끝까지로, 반 규빗(23cm)이 되었다. 그것은 보석들의 무게를 지탱할 만큼 튼튼하고 견고하게 '두 겹'으로 만들었다.

"흉패의 밑에는, 두 개의 금고리가 안쪽에 있었다. 그리고 에봇에도 정교한 끈(띠) 바로 위에 두 개의 금고리가 붙어 있어, 흉패는 청색 끈 그리고 이 고리들에 의하여 에봇에 묶여졌다.

두 개의 금으로 된 고리환은 호마노 보석을 물린 고리핀에 걸려 있었고, 그 맞은편에는 흉패의 꼭대기에 있는 두 개의 고리에 걸었다. 이렇게 하여 에봇, 호마노, 보석, 그리고 흉패가 하나로 모두 연결하였다.

여기에서 "땋고"(출 28:14, 22)라는 번역은, 게제나우스(Gesenius)에 의하면, 마치 밧줄을 꼬듯이 '꼬는 일' 로 표현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구절은 이렇게 읽혀지게 될 것이다. 즉 '순금 두 사슬을 땋아서 둥근 고리 세공품으로 만들지며' 라고 읽을 수 있다"(G. Soltau).😎

2. 중요한 점

이 부분의 제사장 옷에 대한 명백한 상징적 의미를 알아내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자로서 봉사하는 것은 적어도 다섯 가지이다.

첫째 그 이름으로서, 그것은 '판결 흉패'(15절)라고 불렀다.

둘째, 거기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열두 개의 보석을 물렸다(17-21절).

셋째, 그것은 에봇과 분리될 수 없었다.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라"(28절).

넷째, 그 흉패가 붙은 장소이다. 그것은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었다(20절).

다섯째, 신비스러운 "우림과 둠밈"이 그 속에 있었다(30절). 이것들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별도로 생각할 것이므로 개요만을 말한다.

흉패의 목적, 또는 의도는 그 속에 물린 보석들을 위한 지지대를 제공하며 아울러 그것들의 찬란한 아름다움이 나타나도록 그 배경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우리가 예시했던 것은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로서, 그분은 자신의 피로 산 백성들을 그의 가슴에 걸머지고,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보존하고, 그리고 나타내신다.😎

여기에 있는 것과 출애굽기 28:9-12에 설명한 것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그려져 있다. 거기에도 역시, 그들의 대제사장이 하나님 앞에서 떠맡았던 이스라엘의 지파의 이름이 있다. 그러나 거기에서는 그의 견대 위에 있는 것으로 보였고, 그 반면에 여기(29절)에서는 그의 가슴에 머물러 있다.

하나는 의지할 곳 없는 그의 백성을 대신하여 개입한 개입한 그리스도의 힘과 권세이며, 다른 하나는 그들을 위하여 사용되어진 주님의 감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현재 모형에서 설명하는 것은 주로 신자들의 완전하고 지속적 보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능력과 사랑은 그들의 영원한 보존을 보장하고 있다.😎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출 28:29).

하나님 앞에 있는 그들의 위치나 입장은 그들의 변화하는 여건이나 연약함이나 죄로 말미암아 영향을 받거나 변개되지 않았다. 아론이 언제나 성소에 들어갈 때면 그의 가슴 위에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의 이름이 있었다.

이 보호의 진리를 강조하기 위하여, 그들의 이름들이 단순히 보석 위에 쓰여진 것(지워지도록)이 아니라 그 위에다 새겼던 것을 주의해서 주목하라(출 28:21)!😎

여전히 동일한 개념을 강조하기 위하여, 각 보석들이 금으로 만든 상감(금테)에 의하여 흉패에 단단히 부착되었던 것을 또한 주목하라. 즉 "다 금테에 물릴지니"(20절)라고 함과 같다.

이와 같이 하면 그것들이 그 박힌 곳으로부터 빠져나오거나 그 어느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또한 흉패 그 자체에다 단단히 고정시키도록 준비되어 있음을 유의하라. 이 일에 대해서는 21-28절에 설명한다.

그것은 "순금 고리로 된 세공품을 이은 사슬로"(22절)로 고정되었고, 그리고 이것들은 "흉패를 잇는 금으로 된 두 개의 고리를 통하여 다루어졌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그들의 이름으로 대표되는)은 대제사장에게 묶여 있었다!

"그 사슬은 고리를 만들어 밧줄처럼 비틀었다(twisted). 왜냐하면 두 가지 단어 곧 '고리로 만들다'(wreathen)와 '꼬다'(interwoven)는 말이 함께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동일한 단어가 사사기 15:13, 14, 16:11, 12, 시편 12:3, 호세아 1:4(사랑의 줄)에서 사용되었다.

'짠 세공품'(twisted work)은 게제니우스의 히브리어 단어에 대한 번역으로, 곧 영어 성경이 '연이은'(at the ends)으로 나타낸 말이다(14, 22절). 그의 이 번역에 따른다면 '너는 정금 고리로 된 두 사슬을 꼬아 만들라' 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고리로 된' 이라는 말에 '꼬았다'는 단어가 첨가된 목적은 기술과 견고함의 조화를 나타내는 것 같아 보인다. 또한 흉패가 견대에 있는 보석들과 영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제사장의 어깨가 매순간마다 흉패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흉패를 움직이게 하는 심장의 고동은 매순간 고리로 된 사슬에 의하여 견대에 전달되었을 것이다.

"이것에는 아름다운 의미가 있어서, 여호와의 전능하신 팔의 능력이 그분의 부드러운 사랑의 가슴과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는지를 기억하게 한다. 힘으로 나타난 그의 어떠한 행동도 그의 성도들을 향한 자비와 긍휼의 묘략을 멀리하지 않는다.😎

그는 그를 사랑하는 자들의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그분은 그들을 넘어짐으로부터 보호하시며, 또한 그들을 넘치는 기쁨으로 주님의 영광의 임재 앞에 흠 없이 나타나게 할 수 있다.

그들이 멸함을 당하거나 그 목자의 손에서 누구도 빼앗을 자가 결코 없으니, 누가 그의 사랑에서 그들을 끊으리오?"(G. Soltau). 28장 16절에서 '한 뼘', 또는 손 넓이의 두 겹이라는 표현이 이 사실을 얼마나 잘 확인해 주는가!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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