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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58]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58]

En Hakkore 2024. 6. 28. 12:12

바깥뜰(출애굽기 27: 9-19)

이미 우리 앞에 나타난 성막은 그 자체로 지상의 개방된 공간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길이 100규빗, 폭 50규빗으로 가늘게 꼰 세마포 장막으로 둘러처져 있었다.

이 세마포장은 60개의 기둥들에 의하여 유지되고 있었는데 그 중 20개는 남편에, 20개는 북편에, 10개는 서편에, 그리고 10개는 동편에 있었다.

성경은 이 기둥들들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분명히 언급하지 않지만, 조각목으로 만들어졌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 가운데 제사장의 격실과 하나님의 거처가 있는 열려진 이러한 공간은 성막 전체에서 세 번째 구역을 이루고 있었으며, '뜰'(the Court)이라고 불렀다.

뜰은 평행사변형, 또는 직사각형으로, 길이는 광의 두 배가 되었다. 그 동편에는 출입문 또는 입구가 있었는데 그것 역시 고운 세마포로 만들어졌고, 더욱이 휘장을 정교하게 짠 것과 같은 동일한 아름다운 색깔로 사람을 끌어당기게 하였다.

알고 나면 놀랄 정도로 뜰과 성소의 지면은 포장되어 있지 않았다. 성막은 광야의 맨 모래 바닥에 설치되었다. 이것은 금판으로 된 벽과 아름다운 내부 천정과 의미심장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제사장들에게 모든 것들이 영광스럽고 찬란하였던 곳을 바라보도록 분명히 암시하였고, 또한 우리에게 여기 아래에는 우리의 심령을 만족하게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말해준다.😎

성막과 현저히 대조되게, 솔로몬의 성전은 "내외 성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다"(왕상 6:30). 이는 천년통치 시대가 이르면 이 세상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광야가 되지 않는다는 축복된 사실을 예시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 속에 다시 계실 때에, 그때에는 "진실로 내가 살아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민 14:21)라고 하신 말씀이 성취될 것이다.

성막뜰의 바로 주위에는 레위 족속의 장막이 있었고, 그 너머로 그것들을 둘러가면서 열두 지파가 네 방향으로 셋씩 그룹을 지어 있었다. 이와 같이, 사면이 방대한 사각형을 이루었다. 따라서, 뜰 자체마저도 광야의 유목민들의 눈에 완전히 가려져 있었다.

또한 성막은 이스라엘 진의 중심을 이루었다. 성막의 바깥에서는 불이, 계속적으로 타는 상태였고, 그 불 위에서 속죄제로 드린 제물이 타고 있었다. 그러므로 거기에서는 거부가 효력이 없게 되는 장소였다. 뜰을 고찰하면서, 다음의 사실들을 주목해보자.

1. 포장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남쪽을 향하여 뜰 남쪽에 너비가 백 규빗의 세마포 휘장을 쳐서 그 한 쪽을 당하게 할지니"(출 27:9).

앞서 우리가 지적한 바와 같이 '고운 세마포'는 의의 표상이다(계 19:8). 성막의 각 벽을 둘렀던 흠없는 흰 벽은 그의 거하심이 그러하셨던 자의 거룩성에 대한 불변의 증거가 되었다.

이것은 매우 어두운 색깔의 염소털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주변의 장막에 거주하였던 이들의 거룩하지 못함과 현격한 대조를 이루었다.

아가서 1:5에 보면 이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르기를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라고 하였다. 즉 게달의 장막처럼 검지만 솔로몬의 휘장처럼 아름답다고 했다.

염소털로 짠 어두운 색깔의 천은 오늘날에까지 동방에서는 주로 장막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거처를 둘렀던 흰 세마포와 이스라엘 사람들의 장막을 만든 어두운 천 사이에 아주 생생한 대조를 이루었을 것이다.

성막 뜰의 흰 벽은 방벽과 보호의 역할을 하였다. 바깥에 있는 자들에게, 그것이 말하는 거룩함은 하나님께서 친히 명하신 바와 다르게 거룩한 뜰에 접근하려는 모든 자들을 배척하는 것이 되었다.

그 안에 있는 자들에게, 그것은 방패와 피난처, 하나의 장식품과 명예, 그리고 방어의 역할을 하였다.

속죄의 제단과 씻는 일에 쓰이는 물두멍이 서 있는 거룩한 경내의 주변을 두른 이러한 흠 없는 막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다윗은 감동하여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시 84:1, 2)라고 노래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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