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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28]

En Hakkore 2024. 6. 26. 11:59

휘장으로 덮은 천장(출애굽기 26:1-14)

성막의 내실에 있는 기구들을 묘사하면서, 성령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여호와의 거처의 지붕을 이루고 있었던 것들에 대하여 알려주신다(다른 것과 연관하여 나중에 언급하게 될 금 향단은 제외).

이것은 공교하게 수놓아 서로 연결한 많은 수의 베실(linen, 리넨) 휘장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것들 위에는 염소 털로 만든 한 세트의 휘장들이 있었고, 그리고 이러한 것 위에 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을 덮었으며, 또 모든 것들 중의 맨 바깥에는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덮개가 있었다.

거룩한 구조물의 뼈대 또는 측벽을 형성하는 널판들을 묘사하기 전에, 지금 우리가 고찰하고자 하는 휘장으로 된 천장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뼈대에 대한 설명을 먼저 시작하여, 그 다음에 지붕, 그리고 완성된 건물 안에 설치된 시설들을 설명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다른 곳에서처럼,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은 우리들의 것과 반대가 된다.

이번 장에서는 내부 천정에 한정시키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정교하게 수놓은 열폭의 하얀 휘장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각각의 길이는 28규빗(12.6m), 너비는 4규빗(1.8m)이다.

이것들은 다섯 개씩을 한데 묶어졌으며, 폭과 폭의 총 치수, 그 길이는 전체 12.6m이고 폭은 18m가 되었는데, 이것은 그 너비가 4.5m인 성막을 가로질러 닿았을 뿐 아니라 그 옆면에도 겹쳐졌다.

다섯을 한데 묶은 두 세트의 흰 막들은 각기 50개의 청색 고리에 의해 연결되었는데, 그것은 또 50개의 금으로 된 갈고리 또는 걸쇠로 단단히 조여서, 단단한 하나의 조각으로 전체를 확고하게 합쳤다.

이제 이러한 휘장에 대하여 일곱 가지를 고려해 보도록 하자.

1. 휘장의 재료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출 26:1).

우리가 출애굽기 26:15에서,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라는 구절을 주목하는 것은 놀라운 것이다. 그 반면에, 휘장들은 그 자체로 '성막' 으로 불리어 졌다.

그러므로 여기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은 하나님이 지상에 거할 처소를 예비하시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이다. 이러한 흠 없는 휘장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지시하였고 그리고 그분의 본성의 거룩성을 나타내었다.🎵

"제사장들은 이러한 견지에서 그것으로 옷을 해 입었고(출 28:39-43), 그리고 대속죄일에 아론은 이 재료로 된 옷을 입었는데(레 16:4), 이로써 그는 자신이 그분의 그림자였던 그분의 본성의 절대적 순결성을 예표하게 된다"(에드워드 데네트[Edward Dennett]).

그 휘장들은 "고운 세마포"로 만들었다 - 단지 세마포가 아니라 고운 세마포, 특별히 질이 좋은 세마포였다. 요한계시록 19:8에 이러한 모습의 중요성에 대하여 성령께서 정의하신 말씀이 있는데, "깨끗하고 흰" 고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강조하셨다.

이와 같이 이에 대한 주요한 개념은 더럽혀지지 않은 순전함과 증명된 의를 말한다. 이 개념은 이사야 64:6에 기록된 이와 대치되는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보다 분명하게 파악하게 될 것이다.

즉,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라고 하셨다. 이것은 다가올 날에 유대인의 고백이 될 것인데, 그때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면서 그들 앞에 나타나신 메시야 앞에서 통곡하게 된다.

이 말씀은 또한 오늘날의 하나님의 성도들의 고백도 된다. 우리 자신들을 돌아볼 때, 그리스도인들의 최상의 공력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거룩함의 척도로 측정해 보면, 다만 "더러운 옷" 에 해당될 뿐이다. 그렇다면 고운 흰 세마포는 그리스도의 명백한 거룩함과 의를 예표했던 것이다.😎

예표적인 의미에서 휘장이 드러난 것은 우리 주님의 지상 생애를 거룩한 4복음서 안에서이다. 주님이 열 두 살의 소년인 때를 보라. 요셉과 마리아가 그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갔을 때, 그들은 삼일 동안 그를 보지 못했다.

어디에서 그를 찾았던가? 성전에 계셨던 그는 그의 어머니의 물음에 대답하기를,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까?(눅 2:49)라고 하셨다. 그의 관심은 아버지의 일에 전념하는 데 있었다.

"그렇게까지 자신의 혼을 빼앗길 정도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몰두하였던 그러한 아이가 일찍이 있었던가?" 라고 어떤 사람들은 타당하게 질문하였다.

그가 나사렛으로 내려가 그의 부모에게 순종하면서, 지상의 책임을 이행하고 또 이러한 관계에 있어서 그의 완전하심을 나타내신 것을 주목하여 보라. 또한, 역시, 우리는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하여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고 하신 기록을 본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실 때 그 바탕에 흠없이 짜여진 세마포로 된 직물이 있었다"(S. Ridout). 광야로 들어가신 예수님을 따라가 보라. 거기에서 주님은 40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았다. 주님의 흰 옷을 더럽히려는 사탄의 수고는 완전히 수포로 돌아갔다.

이와 같이 우리는 감화 받은 성경 기록 전체를 통하여 주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그는 세리와 죄인들과 더불어 잡수셨지만 그러한 가장 더러운 환경에 의하여 오염되지 않으셨다.

그는 나병환자 위에 자신의 손을 얹었으나 그 불결함에 걸리는 대신에, 그 손가락으로 병을 고쳐주셨다. 그는 시체를 만졌으나 종교의식에 따라 부정해지는 대신에, 죽은 자가 소생되었다.

"그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에 우리는 그 모든 순전함 속에서 흠 없이 희게 빛나는 모습을 본다. 세상은 그를 두 강도사이에 두었다. 사탄은 말하기를,

"나는 적어도 그의 순결함을 더럽힐 것이다. 내가 그를 범죄자들과 한패가 되게 하고 오합지졸들을 그에게 풀어 놓아 심하게 비난하면서 공중에 먼지를 날리게 하리라. 나는 그의 흠 없음을 어떻게 되는지 보리라! 고 한다.

그렇다. 그의 흠 없음이 어떻게 될 것인지 보자. 하나님만이 인간의 음흉함과 사탄의 사악함 가운데서 분명한 구원으로 몰아간다. 그의 옆에 있었던 바로 그 강도는 주님의 무자성에 압도되었다(눅 23:40, 41). 십자가에 못 박은 일을 주재했던 백부장도 그가 의로운 사람이라고 선언했다"(S. Ridout).

그러므로 흰 휘장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의 무죄한 노정과 의로운 행위를 예표하였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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