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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24]

En Hakkore 2024. 6. 26. 11:56

등잔대(출애굽기 25:31-40)

3. 등대의 장식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핌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출 25:32, 33).

새뮤얼 리도우트(S. Ridout)는 '꽃받침' 은 펴지지 않은 둥근 봉오리를 묘사할 수 있기에, 가운데 있는 줄기와 그 가지의 각자는 살구의 세 단계 즉 봉오리, 꽃, 그리고 익은 열매를 진열하는 것으로 꾸며졌을 것이라는 일종의 이해를 돕는 제안을 제공했다.

그는 또 이 제안이 민수기 17장에서 아론의 지팡이에 대하여 기록한 것 중에서 어떻게 확증되는지를 지적하였다.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민 17:8). 그러므로 인생의 세 가지 단계는 등잔대의 가지에서도(봉오리, 꽃, 열매) 역시 보여진다.

등잔대 위에 있는 살구(almond)의 탁월성은 해석상의 중대한 열쇠를 차지한다. 그것은 가깝게 일치하는 점은 있지만, 개념상으로 다른 기구에 있는 '조각목(싯딤나무)'에서 예표되었던 것과 정확히 유사하지 않다.

'나무' 는 후패하지 않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말한다. '살구' 는 부활의 표상으로, 여기에서 주 예수의 부활을 말하는데, 물론 그의 성육신을 전제한다. 그것은 여기서 예시되어지는 그의 인성의 거룩함이라기보다는, 부활하신 자의 영광(금으로 된 살구)이다!

'살구'는 팔레스타인에 있는 모든 나무들 중에서 제일 먼저 싹이 나는 나무로서, 이미 정월에 일찍 봄의 새 생명을 분명히 보여준다. '살구' 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경계하다' 는 뜻이며, 예레미야 1:11, 12에 보면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사용되었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이 그대로 이루기까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모든 약속이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입증되고 구체화되도록 조처하셨다. '살구나무'가 부활의 표상이 됨은 민수기 17장에서 보다 더 입증되고 있다. 그 자라던 나무로부터 잘려진 열 두개의 지팡이들은 생명이 없던 것들이었다.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났다는 것은 생명의 재-부여(re-impartation)라는 하나님의 사역의 증거가 되었다. 아론의 지팡이는 생명의 징조만을 나타내었던 것이 아니라 그 생명의 결과까지도 산출했으니, 순이 나고 꽃이 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열매인 '살구' 까지 맺었다!

그와 같이, 우리의 구세주께서도, 육신을 따르자면, "이세의 줄기에서 나온 지팡이"(사 11:1)로서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단 9:26)을 당하셨다. 그러나 주님은 제 삼일에 죽음에서 다시 일어나셨다.🎵

리도우트(S. Ridout)는 아론의 지팡이에 처음에는 순, 그 다음에 꽃, 그리고 그 다음에 살구 열매가 있었음과 같이, 등잔대의 가지마다 역시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에 대한 명백한 단계가 있었음을 놀랍게 지적하였다.

"굴러간 돌, 빈 무덤, 실제로 개켜져 놓여있는 세마포 옷과 스스로 놓여 있는 수건 - 이는 몸부림의 흔적이 아니라 생명의 왕이신 그가 죽음의 잠에서 깨어난 증거이다.🎵

이러한 것들은 그의 부홀의 첫 증거로서, '싹[순]' 으로 부를 수 있다. 돌을 굴려서 그 위에 앉아있던 천사(마 28:2), 무덤의 '우편에 앉아 있는 한 청년'(막 24:23), 그리고 예수의 육체가 뉘었던 곳에서,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편에 앉아 있었던 흰옷 입은 두 천사(요 20:12).

이는 주님의 부활에 대한 좀 더 진전된 증거로서, 이러한 것들을 '꽃'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빈 무덤은 믿음에 소중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기에, 요한에게는 이것만으로 충분했다(요 20:8).

그리고 천사의 증언은 더욱더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 중에서 면류관은 예수님을 보았던 것, 예수님의 음성을 귀로 들었던 것, 주님이 잡수시던 것을 본 것,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것이었으니, 이는 참으로 충실한 열매였다." 😎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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