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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00]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00]

En Hakkore 2024. 6. 24. 12:09

법궤 1(출애굽기 25:10-16)

2. 법궤의 재료

법궤는 많은 사람들이 부패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아카시아 일종에 속하는 '싯딤나무'(shittim wood)로 만들어졌다. 그것은 메마른 사막에서 발견되는 나무이다. 이 세상의 땅에서 자라난 '싯딤나무' 은 구세주의 인간성을 상징하였다.

이사야서 53장 2절은 이러한 유형의 언어로,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라고 말씀한다.

"싯딤나무(shittim wood)의 유형으로서 특별히 어울리게 생각되는 세 가지가 있다. 그 나무는 현재 아카시아 조각목(shittim tree)으로 불리우는 나무인데, 그것은 이스라엘이 통과했던 광야에서 잘 자랄 수 있는 나무이다.

첫째, 그것은 매우 메마른 토양에서 잘 자랄 수 있는 나무이다.

둘째, 그것은 매우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가지고 있다.

셋째, 그것은 의약제조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아라비아고무를 채취하는 나무로서, 헤질녘에 다만 나무에 구멍을 뚫기만 해도 얻을 수 있다. 어떤 준비가 없어도 그 나무에서 스며 나오는 그것이 상업적으로 아라비아고무이다.

영적인 심령으로 생각할 때 이러한 사실은 분명히 자신의 영혼을 조금도 유지할 수 없는, 메마르고 목마른 땅에서, 하나님과의 계속적인 신선한 교제(세상적인 강줄기가 그분을 지탱하는 것과는 다른)를 하는 예수님을 감미롭게 제시해 준다.

지금 주님은 물론 영광의 관을 쓰셨지만, 이 세상이 그에게 한 것은 단지 가시면류관이었다. 우리는 가장 어두운 죄악의 밤에 우리를 위해 찔림을 받으신 분이 예수님임을 역시 기억한다.

그때 피가 주님의 옆구리에 흘러나와서, 고통당하는 영혼과 죄를 걸머진 양심을 위하여 유일한 향유가 된 것이다"(Mr. C. H. Bright).

싯딤목(Shittem wood)이 결코 썩지 않았던 것처럼, 그것은 주 예수님의 죄 없으신 인성의 가장 적절한 상징이었다. 칠십인역(Septuagint , 구약성경을 그리스어로 제작한 첫 번째 번역)에서 그것을 언제나 "썩지 않는 나무"로 번역한 것을 보면 참으로 놀랍다.

지금 곧 "썩지 않는 나무"에 의해 전달된 근본적 진리(즉, 그리스도의 참되고 오로지 오점이 없는 인간성)을 우리가 굳게 잡아 증거해야만 하는 것은 최고로 중요하다.😎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인간이었다는 것은, 주님이 '인자' 라는 칭호를 반복하여 사용한 것과 성령께서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딤전 2:5)라고 호칭한 것을 보면 분명하다. 그러나 그의 인성은 부패하지 않았고 그리고 부패될 수 없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었으므로 그 안에 죄가 없었고, 그러므로 질병이나 죽음이 그를 주장할 수 없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처녀의 몸에서 나신 그의 흠 없는 인성은 "나실 바 거룩한 자" 라고 공표되었다(눅 1:35).

법궤의 나무는 안팎을 금으로 쌌다. 이것은 그의 거룩한 본성을 예표했다. "아카시아 널판으로 법궤의 형태와 크기를 만들었던 반면에, 외양은 모두 금이어서 나무는 보일 수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의 인성은 그에게 주님의 과거와 현제의 형상을 제공한다.

즉 그는 빛 중에 빛, 만물의 창조자와 보존자로서 인간이 되었고, 그래서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 이었고 그리고 영원히 그러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러한 가장 보잘것없는 적에 대해 우리가 단지 비천한 견해를 가지지 않도록 어떤 식으로든 인도하신다.

금으로 주님에 대한 전체 외관을 덮고 있으며, 유한한 생각과 마음으로 주님의 생명의 존엄을 바라볼 수 있기에, 모든 것이 신성하다!

그 거룩한 본성은 종의 형태로 드러나셨으며, 어느 곳이든지 모든 것을 통찰하시는 하나님의 눈은 그 순전하고 거룩한 마음, 애정과 의지 가운데에서(게다가 그런 흠 없이 행함, 온유함과 순종이 없어도) 예수님을 그와 동등한 자로, 그와 영원히 공존하는 아들로서 그를 인정하신다.

그것은 온통 금이고, 물론 종의 형체가 있어서, 인간으로서의 완전한 기능과 또 의존성(인간에게 속한 모든 것)을 가지고 계셨지만 죄와는 떨어져 있으시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위에 덮여진 것은 주님의 신성에서 나오는 금이다.

믿음은 그 동일한 것을 보지 않는가?" (Samuel Ridout, Lectures on the Tabemacle).

이와 같이 나무와 금으로 함께 만들어진 법궤는 우리에게 신성의 위대한 신비를 예시해 주는데, 곧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신-인(God man)의 두 가지 본성의 연합에 대한 상징인데, 그분에 대한 성경적 개념은 너무나 중요하고 생기가 넘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성막 공부를 함에 있어서, 하나님이 이를 맨 처음 묵상해야 할 대상으로서 법궤를 취하여 주신 것이다. 이 사실이 중대한 이유는, 그리스도에 대한 건전한 견해는 우리 자신의 구원과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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