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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92]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92]

En Hakkore 2024. 6. 23. 20:13

성막 1(출애굽기 25-40장)

(14) 성막은 여인들에 의하여 도움을 받게 되었다.

여인들이 맡은 몫은 아름다운 휘장들과 걸이들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출 35:25-26).

이 구절은 그들의 가진 것으로 그리스도를 섬겼던 복음서에 언급된 여인들의 사랑스러운 헌신을 얼마나 아름답게 예시했는가(눅 7:37; 8:2-3; 23:55-56; 요 12:3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성막이 얼마나 충만하고 완전하게 복되신 주님의 인격을 예시하였는지, 또한 성육신을 선포할 때, 성령께서 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라고 말씀하였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그리스도를 예시하는 면에서 광야의 성막과 솔로몬의 성전 사이에 그 각자의 놀랄만한 대조가 연속하여 있음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

1. 성막은 그리스도를 주의 초림 속에서 예시하였지만, 성전은 주의 재림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고대한다.

2. 성막은 역사적으로 처음이었지만, 성전은 오랜 뒤에 까지도 건설되지 않았다.

3. 성막은 잠정적인 구조물에 불과했지만, 성전은 영구적인 건축물이었다.

4. 성막은 선지자(주의 초림 동안에 그리스도가 이행한 직임이었음) 모세에 의하여 세워졌으나, 성전은 솔로몬 왕(주의 재림 때에 그리스도께서 맡으실 직임임)이 세웠다.

5. 성막은 광야에서 사용되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굴욕을 말한다. 하지만 성전은 "큰 임금의 성"(마 5:35)인 예루살렘에 지어졌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미래의 영화(glorification)을 말한다.

6. 성막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숫자는 은혜를 말하는 다섯이었고, 그 은혜는 주님의 초림 때에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의 특색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러나 성전에서의 주도적인 숫자는 통치를 뜻하는 열둘이었는데, 이는 그가 재림하시면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다스리고 지배할 것이기 때문이다.

7. 성막은 외형상으로는 이목을 끌지 못함과 같이, 그리스도께서 여기에 계실 때에 그와 같아서, 주님은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았다. 그러나 성전은 그 외형의 웅장함으로 명성이 높았음과 같이,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에는 능력과 위대한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

주의 깊은 독자들은 출애굽기에서 성막 건축에 대하여 두 가지의 완전한 설명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물론 살펴볼 가치가 있는 것이요, 모형의 정확성과 풍부함에 다시 한 번 증거가 된다.

첫째, 우리는 성막과 그 기구에 대하여, 산에서 친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직접 주었던 설명서를 가지고 있다. 그런 다음 32, 33장은 삽입구로서, 우리는 그 안에서 이스라엘이 우상의 죄 중에서 거룩한 언약을 범했던 기록을 본다.

마지막으로, 35장부터 이 책의 끝까지는 성막을 실제로 건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실이 무엇을 예시해 주는지에 대하여,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원래 천국에서 설계되었던 성막이 있는데, 그것은 그 후에 산에서 모세에게 하나의 모형으로 보여주었다. 이것이 예시했던 바는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묘략으로 인하여 영원으로부터 나오신 것이 아닌가?

그 위대한 희생제물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때늦은 생각은 아니었다. 주님이 갑자기 취함을 받았거나, 아담이 하나님의 계명을 범했을 때 주님의 영원한 목적이 조정되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 어린 양은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었다"(벧전 1:20)! 여호와께서는 건설해야했던 그 성막의 모형을 모세에게 보여주시는 중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시기 전에 그의 백성에게 주었던 잇따르는 모형과 예언들을 예시하였다.

후에 모세가 40일 동안 산에 있을 때 하나님이 보여 주신 실제적 모델에 의하여 성막을 지은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앞선 40세기 동안 하나님이 주신 예언적 계획에 정확히 일치하게 태어났고, 사셨고, 죽으셨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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