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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74]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74]

En Hakkore 2024. 6. 22. 11:04

십계명과 그 결과(출애굽기 20장)

십계명은 한편으로 하나님과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교제를 즐기면서 원래의 상태에 있었던 인간의 의무를 표현한다.

그러나 무죄한 상태는 신속히 떠나버렸고, 타락한 아담의 후손으로서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죄인이었기에, 하나님의 의로운 요구를 따를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두려움과 부끄러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 거룩함 가운데 소멸하는 불로서 나타났을 때, 하나님의 접근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시내 산에서 여호와의 위엄이 그들에게 나타나신 결과는 다음과 같다.

"뭇 백성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출 20:18, 19).

이스라엘은 십계명에 근거하여 직접 하나님과 상종할 수 없었다는 그들로부터의 명백한 시인이 여기에 있었다. 그들은 즉시 자신들을 위하여 어떤 대책이 강구되어야 함을 느꼈다.

한 중보자가 필요하였기에, 모세는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과 대면해야 했다. 이 일은 어느 정도까지는 훌륭했으나, 그 경우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것은 그들의 측면에서 볼 때는 그 요구를 만족시켰으나 하나님 편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율법 수여자는 거룩하였기에 그의 의로운 요구는 충복되어야만 했다. 주님의 율법을 범한 자는 그러한 중재자를 통해서 단순하게 다루어질 수 없었다. 속죄가 이루어져야만 하며, 죄는 반드시 대속되어져야만 했다.

이렇게 되어야만 굽힐 수 없는 거룩한 공의의 요구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것이 우리의 면전에서 계속적으로 제시된다. 여기의 출애굽기 20장에서 언급되어진 바로 그 다음의 것은 제단(Altar)이다!

'제단'은 하나님의 은혜의 예비하심(provision)을 동시에 말해주는데, 그 예비하심은 하나님의 통치적 권리의 요구사항들을 완전히 충족시켜 주며, 죄인으로 하여금 부끄러움, 또는 죽음 없이 주님에게 접근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것은 화평의 언약을 보장하였던 일종의 예비하심이다. 이러한 것을 근거로 하여 시내 산 언약이 준비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출애굽기 19:5에 여호와께서 이르신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라고 하신 말씀을 폐기하거나 무효로 하지 않았다.

시내 산 언약은 이스라엘이 그것을 순종한다는 근거에서 축복하기로 기약한 하나님께서 제안한 협정이었다. 통치적인 면에서 이것은 절대로 파기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실패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시초부터 흠잡을 데 없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예비하심을 제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들은 그 이후의 사악함에 대해 더욱더 변명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에덴에 '제단'이 있다는 것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 인간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무죄하게 창조되었으므로 제단이 필요 없었다.

그는 제단에 속죄해야 할 죄가 없었기에, 자신을 하나님이 임재 앞에 나아가 그와 직접 교제하는 일에 부끄러움이나 두려워하는 느낌을 갖지 않았다. '제단' 이 필요하게 된 것은 인간의 죄 때문이었고, 그 대비책을 마련한 것은 거룩한 은혜였다.🎵

출애굽기 20장에는 두 가지 명심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우심에 근거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뿐만 아니라, 또한 그의 풍성한 자비에 따라 다스리는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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