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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76]

En Hakkore 2024. 6. 22. 11:06

십계명과 그 결과(출애굽기 20장)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출 20:21).

우리는 위의 구절에서 여호와께서 '짙은 구름' 가운데서 모세에게 하신 귀중한 계시의 일부분을 다소나마 지적하려고 했다. 이 일 후에, 모세는 여호와로부터 받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가지고 백성들에게로 돌아왔다.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출 20:22, 23).

우상 숭배는 분명히 금지되었다. 그것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비길 데 없는 주권을 주장하신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이 일 후에 즉시, '제단' 에 관한 지시를 내리셨다.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출 20:24).

성막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분명히, 여기에서 나온 것은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수락을 위한 하나님의 지시였는데, 시내 산의 기슭에 한 제단을 세우라는 것이었다! 마음으로 의도하는 것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였다.

이러한 결론의 정확성에 대한 모든 의심은 출애굽기 24:4를 읽어보면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이는 여호와께서 백성들과 교제하기 위하여 산에서 모세에게 알게 하신 일과 연결된 일종의 설명이 사이에 끼어든 것이다.

여기에 이르시기를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 두 기둥을 세우라"고 하셨다.

이 '제단' 의 정체를 밝히는 일은 실패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었으니, 곧 이어,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라고 첨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기 출애굽기 24장에서 성령께서 왜 이렇게 상세한 것까지도 아주 주의하여 기록하셨는가?

이는 여호와께서 바로에게 하신 말씀,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출 5:1)고 하심을 성취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면 그 무엇이겠는가!

'화목제' 는 특별히 절기에 연관하여 다른 모든 것을 위한 제물이었다.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왕상 3:15; 비 8:64, 65).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출 20:24).

이는 분명히 새로운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고, 25절의 첫 마디가 명백히 보여주는 바와 같이 뒤에 이어지는 것과 연결된다. 예레미야 7장 12절은 하나님께서 그곳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하신 것이 무슨 뜻인지를 그 실례를 제공한다.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관심이 있는 독자는 '실로'에 대한 여러 가지 관주를 살펴보도록 하라. 또한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된 '벧엘'과 '시온'을 비교해 보라.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출 20:25).

이 말씀과 24절의 마지막 구절의 연절은 매우 의미가 깊고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이 기록된 그 어디에서나 이스라엘에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여호와께로 가려면 한 '제단'이 세워져야만 하는데, 그 제단에는 피가 뿌려져야 하며 그리고 불이 그것을 소멸하는 곳이었다. 피는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며, 불은 주님이 그 희생제물을 받아주심을 의미한다.

이러한 제단을 분간하기 위한 첫 번째의 특징(앞 절에서 본 바와 같이)은 그 극도의 단순함과 평이함이다. 이것은 이방인들의 '은 신상' 이나 '금 신상' 과는 현저하게 대조되었다(출 20:23).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세워야 할 제단은 인간이 다듬은 것으로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며, 또한 그의 기술로 아름답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손이 수여한 것은 그 안에 탁월함이 없을 것이다.

거룩한 희생제물을 위해 사용되는 제단은 금으로 만들어야만 하고, 예술적으로 설계되어 풍부한 장식을 해야 한다고, 사람들은 당연히 기대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인간의 수공품으로 인간이 스스로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위대하신 하나님은 주님의 임재 가운데에서 '어떤' 육체도 영광 받는 일을 허용하지 않는다(고전 1:29).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딛 3:5)라고 하심은 신약성경에 있는 이에 상응하는 말씀이다.

죄많은 사람은 그 자신의 공력으로 만든 그 어떠한 것을 손에 들고서 최고로 거룩한 하나님께로 접근할 수 없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가인이 가지고 온 제물을 존중하지 않으신 이유이다.

즉 가인은 그의 수고의 생산물인 땅의 열매를 바쳤기에, 하나님은 그것들을 거절하셨다. 그리고 여전히 하나님은 그에게 화해하고자 하는 자연적인 인간의 모든 노력을 거절하신다.

자기개선에 종사하는 자신의 노력에 의하여 주목과 공적과 하나님의 존경을 얻고자 하는 죄인의 모든 시도는 더욱 무가치하다.

하나님이 그의 타락한 피조물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주님 앞에서 그들의 타락한 죄인의 입장을 취하여, 감당할 수 없는 자비를 받으려고 빈손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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