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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67]

En Hakkore 2024. 6. 22. 10:56

십계명(출애굽기 20장)

많은 혼란이 오늘날 '율법'을 말하는 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다. 이 단어는 주의하여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 용어이다. 신약성경에는 분명히 구별되도록 요구하는 세 가지 표현이 사용되어진다.

첫째, '하나님의 법'(롬 7:22, 25)이 있다.
둘째, '모세의 법'(요 7:23; 행 13:39; 15:5)이 있다.
셋째, '그리스도의 법'(갈 6:2)이 있다.

이러한 세 가지 표현들은 결코 동의어가 아니기에, 이것들을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비로소 '율법' 이라는 주제에 대한 분명한 이해에 도달하기에 기대할 수 있다.😎

'하나님의 법'은 창조자의 정신을 표현하며, 모든 이성적 피조물들에게 구속력이 있다. 그것은 모든 인간의 행위를 규제하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도덕적 기준이다.

어떤 곳에서는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의 계시된 뜻의 전부를 나타내기도 하나, 보통은 십계명을 언급하며, 그리고 우리가 여기에서 그 용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제한된 의미에서 이다.

율법은 처음부터 인간의 도덕적 본성에 새겨졌고, 비록 지금 타락되었지만, 아직도 인간은 그의 심비에 새긴 그것의 작용을 보여준다. 이 율법은 결코 폐지되어 본 적이 없으며, 그것의 성격상 폐지될 수도 없다.

하나님이 도덕률을 폐하신다면 천지만물이 무법으로 빠뜨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은 인간의 첫 번째 의무이다. 이것이, 이스라엘인들이 애굽을 떠난 이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대한 첫 번째의 불만으로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출 16:28)라고 말한 이유이다.

그것이 신약성경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첫 번째 설교에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 라고 선언하고, 이어서 도덕법에 대한 설명과 강조를 계속하였던 이유이다.

그리고 그것이 첫 서신서에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죄인과 성도들에 대한 율법의 관계를, 믿는 자의 구원과 그 이후의 행위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상세하게 가르쳐 주신 이유이다.

('율법' 이라는 단어는 로마서에서 적어도 75회 이상 사용되었으나, 그 모든 언급이 하나님의 법에 대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죄인(롬 3:19)과 성도(약 2:12)가 이 율법에 의하여 심판을 받게 될 이유이다.

'모세의 법' 은 법률, 사법 그리고 종교 의식법의 전체 체제로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었을 시기 동안에 주었던 것이다. '모세의 법' 은 전반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구속력이 있었다.

'모세의 법' 이 폐지되지 아니한 것은, 천년왕국 시대에 그리스도에 의하여 시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사 2:3).

'모세의 법'이 이방인들에게 구속력이 없다는 것은 사도행전 15장에서 보면 분명하다.

'그리스도의 법' 은 중보자의 손에 있는 하나님의 도덕법이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도 친히 '그 아래 있도록 한' 법이다(갈 4:4). 그것은 '주의 심중에 있었던' 법이다(시 40:8).

그것은 주님이 '완전하게 하신' 법이다(마 5:17). '하나님의 법은 그리스도인들과 연관되듯이 이제 '그리스도의 법' 이라고 칭하게 된다. 피조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도록' 매인 바 되었다(롬 7:25).

우리는 구속함을 받은 죄인으로서 '그리스도의 종들'이다(엡 6:6), 이와 같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골 3:23)이 우리의 의무적인 책임이다.

이러한 두 호칭간의 관계, 즉 '하나님의 법'과 '그리스도의 법' 사이의 관계는 고린도전서 9:21에 분명히 암시되어 있는데, 거기에서 바울 사도는, 자신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라고 언급했다.

이 말에 대한 의미는 매우 단순하다. 인간적 피조물로서, 그 사도는 아직도 그의 창조자인 하나님의 도덕법을 준수할 의무 아래에 놓여 있었지만, 구권받은 사람으로, 이제 그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즉 중재자에게 속하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속량하셨으니, 그는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고,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의 법' 아래에 있게 된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법'은 지금 중재자의 손에 있는 하나님의 도덕법을 정확히 말하는 것이다(출애굽기 34:1과 이어지는 내용을 보라).

Arthur W. Pink 출애굽기 p304

ps.
●출애굽기 34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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