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69]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69]

En Hakkore 2024. 6. 9. 11:04

믿음의 권속 5(히 11:39-40)

넷째로,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영광을 받는데, 이런 면에서 구약의 성도와 신약의 성도가 다 같다 -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기 전에 성도들이 영혼이 어떤 가상적인 낙원, "땅의 중심부"에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육신적인 이론을 염두해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논박도 받아 마땅한 로마 카톨릭의 "지하의 림보"(limbus) 이론과 거의 유사한 것이다.

다섯째로, 몸의 부활이다. 믿음의 모든 가족들은 다같이 그러한 몸의 부활을 동시적으로 누리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의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피로 사신 모든 자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로 나누어서 부활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는다.

여섯째로,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몸과 영혼 사이의 재연합이다. 히브리서 12:23에서 구약의 성도들을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로 언급하고 있으나, 그들은 여전히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다"(롬 8:23).

여기에서도 구속받은 사람들은 다같이 영광을 함께 나누며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살전 4:17).

일곱째로, 구약이나 신약의 성도들이 모두 다 함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되어 "주님과 영원토록 함께" 거하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실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들이 복종하리로다"라는 말씀이 실현될 것이다(창 49:10).

그리고 그때가 되면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겠다"(마 8:11)는 신비로운 말씀이 성취될 것이다. 주 예수께서 "나는(구약의)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신약의)이 네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 10:15,16).

그날이 되면 그리스도께서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실 것이다"(요 11:52 - 모든 민족들 속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 걸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이 모든 일곱 단계를 통해서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들은 "온전케 된다". 이 모든 경우들에거 신약과 구약의 성도들은 다 같은 영광을 나누게 될 것이고 모두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도들의 부활과 최종적인 영화를 신약 성도들을 다 불러 모아 한 몸이 되게 하기까지 뒤로 미루셨다. "하나님께서느 이를 어찌나 잘 질서있게 조성하셨든지 구약이나 신약의 모든 성도들에 대한 약속 성취가 함께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저희'가 온전케 될 것이나 '우리가 아니면' 온전케 되지 못할 것이다. 우리와 저희가 다 함께 완전함을 이루게 될 것이다"(J. Brown). 그래서 "온전케 됨"은 여기서 약속을 '받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약속 성취를 받는 것이다).

"더 나은 것"의 완벽한 실현을 같이 누리게 될 것이다. 39절과 40절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40절에서 쓰여진 언어는 39절에 쓰여진 말을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둘 다 이 히브리서의 주도적인 주제로 채색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주석가들이 그처럼 많은 고통을 야기시키는 이 두 구절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록 구약의 성도들이 우리보다 영원한 언약을 받는 면에서 더 열등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좋은 증거"를 얻었고, 죽을 때에 하늘에 간다.

둘째, 하나님께서 신약 성도들을 위해서 예비하신 "더 좋은 것", 더 월등한 영원한 언약방식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구약 성도들이 가졌던 것보다 더 탁월한 은혜의 방편을 가지고 있다. 신령하고 하늘에 속한 복락들이 족장 시대나 모세 시대에는 잠시적이고 땅에 속한 형상들을 통해서 교회에 주어졌다.

가나안은 하늘의 모형이었다. 그리스도와 그 속죄 사역이 상징적인 의식들과 모호한 여러 규례들을 통해서 제시되었다. 실체가 그림자를 능가하듯이 "새" 언약 아래 있는 교회의 상태는 "옛" 언약 아래 있는 교회의 상태보다 더 우월하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믿음에 속한 모든 권속들이 같은 희생 제물을 통해서 "온전케 되도록" 조정하셨고, 끝없이 영원토록 모든 하나님의 믿음의 권속들이 그 값으로 산 복락들을 함께 누리게 하셨다. 이상에서 생각한 모든 것을 우리 마음에 "실제적으로 적용" 해야 함을 존 칼빈은 잘 표현했다.

"만일 은혜의 빛이 저들에게 비취지 않았어도 그들은 그 악한 날에 위대한 일관성을 보였다. 그런데 하물며 복음에 충만한 빛,을 받은 우리는 우리 속에서 어떠한 것을 산출해야 하는가! 작은 빛이 그들을 하늘로 이끌었다. 위의 태양이 우리 위에 빛나게 되는데, 세상만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면 무슨 핑계로 우리 자신을 정당화 시킬 수 있겠는가?"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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