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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s 128]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28]

En Hakkore 2024. 6. 7. 15:08

모세의 믿음 VI(히 11: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한 것이라"(28).

히브리서 11장에서는 다른 어떤 믿음의 의인들보다 모세에 대해 더 많이 기록하고 있다. 모세의 믿음의 모습을 다섯 가지로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모세는 율법을 준 자요, 그리스도 때에 유대인들은 "우리가 모세의 제자들이다"(요 9:28)라면서 자랑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기초하여 하나님께서 열납하시기를 바랐다. 모세의 규례들을 외면적으로 준행하면 하늘에 들어갈 허가를 얻을 것이라고 상상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3).

회심한 이 히브리 사람들은 바로 그러한 영향을 받고 자라났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강조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들의 명성높은 선조가 "믿음으로" 살고 행동한 것이지 율법적 정신으로 살고 행동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제 숙고하려는 바 모세의 믿음의 특별한 역사는, 성령께서 인도하는 자에 독특하게 부합되는 것이다. 모세의 믿음은 어린 양을 신뢰하였음을 드러내 준다. 모세가 뿌려진 피에 가치를 두었음은 모세의 믿음을 증거한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모세는 유월절 규례를 세우고 지키면서, 무시하면 참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만나는 한 본을 세워 놓았다. 그것은 인간 편에서 어떤 일을 수행함으로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난다는 참으로 무섭고 그릇된 생각을 완전히 불식시키는 것이었다. 그것은 또한 죄인으로 하여금 죄인의 오직 유일한 소망이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려는 효과를 가진다.

"유월절"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첫번째 규례라는 사실을 신중히 숙고해야 한다. 율법에 열심이던 자가 설교하는 것을 보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성경의 본문에 기록된 대로 하면 이러하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8,9).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기독교식에만 국한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큰 오류인가 - 마치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속하시는 여러 가지 방식을 가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니 말이다.

사랑하는이여, 인간 역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늘에 들어간 타락한 아담 후손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빚을 진 것이다. 지정된 믿음의 통로를 통해서 그 은혜는 그 사람에게서 흘러 들어간다. 그가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종교적이든 비종교적이든간에 그의 모든 행실은 완전히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아벨은 그래서 구원을 받은 것이다(11:4).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된 바 되었다(롬 10:3).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음의 천사로부터 건짐을 받은 것은 그들이 어린 양의 피 아래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제 숙고해 보려는 것은 여기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모세의 믿음에 행사에 있어서 하나의 독특하고 복된 절정을 이루는 것이다. 다른 모든 요점들은 바로 이 요점에 모아지는 것이다. 그는 바로의 딸 공주의 아들이라 일컬음받기를 거절했다. 그는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했다.

또한 애굽의 보화보다 그리스도의 책망을 더 큰 보화로 여겼다. 또한 그는 애굽을 떠났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그의 구원에 관한한 영적으로 아무 쓸모가 없었다. 다시 말하면 그가 "어린 양과 그 피의 효력"을 믿었기 때문에 그러한 행사를 한 것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세상에 등을 돌려대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있어야 한다. 죄를 버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그리스도를 붙잡는 것도 있어야 한다. 이 본문 속에서 모형적으로 "바로 그 점"을 보여주고 있다.

히브리서 11:24-28의 제시된 "진리의 순서"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한다면, 많은 현대의 "복음전도"가 가진 결함들은 단번에 사라질 것이다. 유월절을 지키고 피를 뿌리는 것은 모세에 대하여 기록된 첫번째 사항이 아니었다!

마음이 여전히 세상에 감싸여 있어, 세상을 믿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지는 잘못을 범하고 있는 한, 그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피를 합당하게 존귀하게 여길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기로 마음의 결심을 하는 한 어느 사람도 그리스도를 구원받을 만하게 믿을 수 없다.

"회개가 믿음보다 앞선다"(막 1:15; 행 20:21). 또 회개는 죄를 미워하고 죄를 슬퍼하고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다. 진정한 회개가 없는 곳에서는 "진정한 죄 사함"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막 1:4). 모든 설교자들은 여기 모세에 대해 기록된 모든 것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리고 히브리서 11:24-27에 기록된 마음의 여러 행사들이 28절에 진술된 것보다 "앞서야 한다"는 사실을 회중들에게 신실하게 가르쳐야 한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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