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45]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45]

En Hakkore 2024. 5. 30. 16:21

아벨의 믿음 5(히 11:4)

"그것으로 그는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여기서 우리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라는 말씀의 예증을 받게 된다(삼상 2:30). 하나님의 훈계를 지키면 "큰 상"이 있다(시 19:11).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사람에게 빚지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한 것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실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중히 여기며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사람은 공로로써 보상받지는 않겠지만, 하나님께 합당히 여김을 받고 은혜로운 상급으로써 보상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을 불확실한 상태로 내버려 두지 아니하셨다. 즉 그의 제사가 인정을 받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게 내버려 두지 아니하셨다. 주께서는 아벨이 드린 그 제사가 열납되었으며, 하나님 앞에서 의로 여겨졌다는 것을 기쁘시게 확신시켜 주셨다.

"증거를 얻었다"는 말의 헬라어는 2절의 "증거를 얻었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이 구절 역시 우리를 가르치고 위안을 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믿음을 가진 자녀들은 자기들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알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임을 배우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훈계를 따라 행하도록 하는 이른바 그리스도에 대한 의롭다 함을 얻는 믿음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가장 놀라운 제사인 그리스도의 제사를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성령을 통해서 우리 인격과 섬김이 하나님께 열납되었다는 증거를 얻게 된다.

아벨의 경우에서 보면,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외적인 인정을 받으셨다(고후 1:12).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경우에는 그의 양심의 내적인 인증을 받는다. 성령께서는 그 양심의 내적 인증에다가 자기의 확증을 더하신다(롬 8:15).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우리는 창세기 4장에서 하나님께서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신 "모습"을 언급하는 말을 많이 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믿음의 유추로 볼 때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른 성경 구절들을 비교함으로써, 하늘에서 불이 애려 그 예물을 태움으로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었던 일을 통하여 아벨의 예물을 받으셨음을 확증하셨다고 볼 수도 있다(또한 아벨이 "의로운 자라"고 증거하셨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레위기 9:24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불이 여호와 앞에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또한 열왕기상에서 이러한 말씀을 듣기도 한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왕상 18:38). 또한 사사기 6:21; 13:19, 20; 역대상 21:26; 시편 20:3 등을 참조하라. 그러나 이 점에 대하여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믿음으로 그는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두번째 소절은 첫번째 소절을 설명하고 있다. 창세기 4:4에 그 병행구절이 발견된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여호와께서 그 제물을 인정하심으로써 그의 사람됨을 받으셨음을 증거하셨다.

곧 여호와께서 그를 의로운 자라 판단하시고 평가하시고 헤아리셨음을 증거하셨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람들도 받지 아니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받으시거나 인정하시는 자가 누구이든지간에, 하나님은 그를 의롭다고 증거하신다. 곧 의롭다 함을 받고 값없이 하나님께 열납되었음을 증거한다는 말이다.

아벨은 그 제물에 앞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던 것이다.♥ 그가 의롭게 된 것이 아니다. 또한 그의 제사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 제사를 통해서 행실로 그 믿음을 보여 준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순종의 행위를 인정하시고 그를 의롭다 하셨다.

아브라함이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과 같다. 곧 '선언적으로' 아브라함이 의롭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우리의 순종의 행위가 하나님께 열납될 수 있기 위하여 먼저 우리의 인격이 의롭다 함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의 순종의 행위를 열납하심으로써 우리가 의로운 자라고 증거하시기 때문이다".(J. Owen).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287

◆ 역대상 21장 26절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 시편 20장 3절.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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