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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s 15]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5]

En Hakkore 2024. 5. 28. 16:19

배도 3(히 10:25 -27)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이것은 25절의 적극적인 국면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신앙고백을 계속 견지하도록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또 다른 방편이다. "서로 권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의무이다. 이 악한 날에 그 의무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적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러한 실패를 이상하게 여기기는 어렵다.

신앙을 고백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권면을 받거나 주의를 받는 일보다 위로해 주고 토닥거려 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들 대부분은 너무나 예민한 나머지 조금만 비평적인 말을 하여도 마음이 상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미쁘고 참된 "사랑"의 행동을 하기 위하여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사람에 관한 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머지 않아 자기들의 모든 '친구들'(?)을 거의 다 잃게 될 것이고, 그 친구들과 가진 '우정'(?)을 끊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그의 고난에 참여함"의 맛을 조금이라도 보게 될 것이다. 히브리서 3:13은 여전히 하나님의 명령이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라하자".

여기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유대 나라의 멸망임을 거의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그때 그 나라는 매우 연약해 있었다. 왜냐하면 이 서신이,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8년 전쯤에 디도에 의해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에 의해서 그 무서운 정황이 거듭 거듭 예고되었었고, 누가복음 21장에서 주 예수님에 의하여 명백하게 공언되었었다. 그 무서운 "날"이 가까이 온다는 것은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명백하게 보일 수 있었거나 지각될 수 있었다.

계속해서 그 민족이 그리스도를 죽인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버리고 배도한 유대교로 돌아갔다. 이러한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심판의 폭풍이 터질 조짐이었다. 바로 이 사실은 참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믿음 위에 든든히 서있게 할 부가적인 동기를 제공하였다.

주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이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보존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누가복음 21:8, 19, 34에 있는 주님의 경고의 말씀을 청종하여 그대로 준행할 때 만이다. 또한 그들이 믿음과 거룩을 견지하고 있을 때만 그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마 24:13).

여기서 히브리 사람들에게 열심을 내라고 부추기면서 특별한 이유로 제공하고 있는 요점은, 같은 환경에 처해 있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똑같은 정도로 적용될 수 있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여기에서 제시된 보편적인 진리는, 개종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이 그리스도로부터 떠나게 되면 그들의 상태는 소망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 점을 다음의 몇 가지 상세한 사항으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다.

첫째, 이 죄의 본성 때문에, 다시 말하면 기독교 신앙을 의도적으로 최종적인 포기를 하기 때문에 그들의 상태는 절망적이 된다.

둘째, 그러한 죄를 짓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셋째, 그 죄가 그렇게 무섭다는 것을 알고도 그러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넷째, 그 죄는 용서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짐짓 죄를 범한즉".

이 구절을 유도하는 이유 접속사는 최소한 세 가지 요지를 나타낸다.

첫째, 더욱 직접적으로는 25절에서 방금 말한 것으로부터 나오는 분명하고 필연적인 결론을 지적한다. 자기들이 내거는 모든 것으로 기독교의 모임들을 "폐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제사로도 어쩔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성경이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로부터 깨끗케 한다" 반론을 제기하면, 성경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한다"고만 말했지, 그 구절 전체를 통해서(요일 1:7) 이 죄를 범한 자들도 그렇게 된다고 말한 것은 아니라고 답해야 할 것이다. 요한일서는 또한 그리스도의 피로도 소용이 없는 죄가 있음을 가르친다(요일 5:18).

둘째로, 보다 일반적으로는, 어째서 그리스도인들이 22-25절에서 주어진 권고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끌어 내고 있다. 거기에서 제시된 의무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무서운 범죄들을 짓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지정하신 방편들이다.

셋째, 보다더 멀리는 10:17에 기록된 보배로운 약속을 그릇되게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가 주어져 있다. 그 복된 선언은 무분별하고 사려 없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짐짓 죄를 범한즉".

"여기서 '죄'라는 말은 무언가 특별한 의미에서 사용된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죄를 묘사하기 위한 말이다 - 전에 한 번 알았고 고백했던 진리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배도하는 것이다. '죄 지은 천사들'은 배도한 천사들이다. 여기서 묘사한 배도는 행위라기보다는 배도의 상태이다.

'우리가 죄를 지었고 우리가 배도했다면' 이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 배반하여 돌아서 계속 그 배도에 머물러 있다면' 이라는 말이다"(J. Brown). 흠정역(A. V.)보다 앞선 영어성경 번역자들은 "만일 우리가 의도적으로 죄를 범하면"이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1611년, 자원하여 짓는 어떤 죄도 회복할 가망이 없다는 상상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히애서 그 문장을 바꾸었다. 헬라어는 이 변조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것에서는 베드로전서 5:2에서만 이 말이 나타나는데, 그 말씀은 이 말이 지닌 의미를 분명하게 규정해 주고 있다.

"부득이 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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