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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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지켜라 (Guarding Your Heart)

[마음지키기 15]

En Hakkore 2024. 5. 26. 12:23

3. 사회가 혼란할 때

괜히 겁주려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하나님의 방식으로 미루어 보아 조만간 사회가 큰 혼란에 휩싸여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시기가 올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예상하는 이유는, 그저 하층민의 불만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며 수많은 사람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자기를 낮추고 과거에 즐기던 향락을 회개하며 삶을 개혁하려는 믿는 자들을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연단을 거쳐야 오만한 자가 겸손해지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던 자들이 자기 마음과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게 될까요?

하나님의 손이 사나운 인간의 고삐를 틀어쥐고 있는 한, 법과 사회 질서를 붕괴시키는 어떠한 반란이나 혁명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은 모든 창조물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주님께 기도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모든 경건함과 정직함 가운데 고요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왕들과 모든 권력자를 위해 기도하라"(딤전 2:2).

만일 하나님의 손이 모든 일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면, 이런 간구는 아무 의미도 없겠지요. 하나님께서 유기된 자들이 세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못하게 막고 계신 것도 모두 택하신 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에게서 멀리 벗어나면 처음엔 가벼운 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무시하고 회개하지도 않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도 않는다면, 그 다음엔 더욱 가혹한 방법으로 우리를 무릎 꿇게 만드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특히 사사기 부분을 주의 깊게 읽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으로부터 돌아오게 하시려고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하셔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6~18세기 유럽의 기독교 국가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도 같은 방식으로 다루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심상치가 않습니다. 사람들은 주일을 지키지도 않고, 파렴치한 일들이 만연하며, 불법의 영이 사방에 퍼져있습니다. 이를 끝내려면 산업 불경기, 경제 침체, 유행병 같은 것보다 훨씬 무서운 징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주님께서 조만간 지옥의 개들을 풀어 온 세상을 난장판으로 만드실지도 모릅니다. 이런 일을 생각하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을 살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누가 장래 일을 듣겠느냐?"(사 42:22).

사회가 혼란에 휩싸이면, 아무리 마음이 담대한 자라도 두렵기 마련입니다. 하늘에는 불길한 징조가 있고 땅에서는 열방이 당황해 할 때, 사람들의 마음은 공포에 떨며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해 걱정합니다(눅 21:25~26). 그러나 성도들은 두렵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들떠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피난처와 힘이며, 환난 때 시기적절한 도움이시다. 그러므로 땅이 꺼지고, 산이 바다 한가운데로 옮겨지고, 물이 포효하며 요동해도, 우리는 두려워 않을 것이다"(시 46:1~3).

"여호와께서 내 빛과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겠는가? 여호와께서 내 생명의 힘이 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겠는가?(시 27:1).♡

Arthur W. Pink 네 마음을 지켜라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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