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하나님의 주권 44] 본문

하나님의 주권 (The Sovereignty of GOD)

[하나님의 주권 44]

En Hakkore 2024. 5. 21. 18:02

실행과 하나님의 주권 5

하나님은 악인을 인도하여 악인이 계획한 악이 선한 결과를 내게 하신다

이번에도 이것을 보여주는 예로 요셉의 경우를 살펴보자. 형들이 요셉을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 때, 이들의 행동은 잔인하고 무정한 동기에서 비롯되었다. 이들의 계획은 요셉의 제거였고, 때마침 지나가는 상인 덕분에 일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들은 돈을 받고 동생을 노예로 팔아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떻게 은밀하게 일하고 계셨으며 이들의 악한 행동을 선으로 바꾸셨는지 보라.

형들이 요셉을 죽이기로 이미 결정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요셉의 죽음을 막기 위해 상인의 적절한 순간에 지나가게 하셨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사람은 애굽으로 가는 중이었는데, 애굽은 하나님이 요셉을 보내기로 계획하셨던 바로 그 나라였다.

하나님은 이들이 요셉을 사려는 마음을 갖도록 예정하셨다. 하나님의 손이 이 사건을 이끌었으며, 이 사건은 절대로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이러한 사실은 요셉이 나중에 형들에게 하는 말에서 분명해진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창 45:7).

하나님이 악인을 이끄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큰 예가 이사야 10장 5-7절에도 나온다.

"앗수르 사람은 화 있을진저 그는 내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내 분노라 내가 그를 보내어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령하여 나를 노하게 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길거리의 진흙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니와 그의 뜻은 이같지 아니하며 그의 마음의 생각도 이같지 아니하고 다만 그의 마음은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며 멸절하려 하는도다."

앗수르 왕은 세계를 정복하고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며 멸절하려고 결심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군사적 욕구와 야망을 다스리고 제어하셨으며, 그가 하잘것없는 이스라엘의 정복에 집중하게 하셨다.

자존심 강한 왕의 마음에는 이 일이 없었다. "그의 뜻은 이같지 아니하며."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일을 그의 마음에 두셨고, 그는 이 일을 이루어야만 했다(삿 7:22 비교).

악인을 통제하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이와 수반된 모든 환경이다.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개입이 목격된 사건이 있다면, 바로 십자가 사건이다. 영원 전에, 하나님은 십자가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일일이 예정하셨다.♡

아무것도 우연이나 인간의 변덕에 맡겨두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십자가 사건에 관해 계획하신 많은 부분이 구약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이러한 예언들은 정확하게, 문자적으로 성취되었고, 이것은 하나님이 악인을 다스리고 이끄신다는, 논박하지 못할 증거이다.

하나님이 작정해 놓으신 일 외에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분이 작정해 놓으신 모든 일은 그분의 계획대로 정확히 일어났다.

예수님이 제자에게  "가까운 친구"(시편 41:9, 마 26:50 비교)- 배신당하시도록 작정되었고 성경에도 기록되었다. 그래서 가룟 유다가 그분을 팔았다. 배반의 대가로 은 30을 받도록 작정되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마음이 움직여 꼭 이 만큼의 돈을 유다에게 지불했다. 그리고 이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도록 작정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손이 유다를 이끌어 이 돈을 돌려주게 했고, 대제사장들의 의논을 이끌어 냈으며(마 27:7 참조), 대제사장들이 이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게 했다. 그리고 누군가 주님에 대해 거짓증인을 하도록 작정되었다(시 35:11 참조). 그래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영광의 주님이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에 맞도록 작정되었다(사 50:6 참조). 그래서 이런 짓을 할 정도로 악한 자들이 없지 않았다. 구주께서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으리라"(사 53:12, 막 15:27-29 참조)고 예언되었다.

그래서 빌라도가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께 이끌리어 그분을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명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신 동안 쓸개탄 포도주를 그분께 드려 마시게 하도록 작정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작정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다.

비정한 자들이 주님의 옷을 놓고 제비를 뽑도록 작정되었다. 그래서 이들이, 아주 확실하게도, 바로 이렇게 했다. 예수님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도록 작정되었다(시 34:20 참조). 그래서 로마 군병이 죄수의 다리를 꺾으라고 명령받았는데도 하나님의 통제의 손이 그를 막아 예수님의 다리는 꺾지 않게 했다.

그리스도의 뼈를 꺾을만한 자가 온 로마 군대에 없었고, 사탄이 부리는 귀신들 중에도 없었다. 왜 없었는가? 전능하신 주권자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도록 작정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에 관한 성경의 모든 예언이 정확히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 이것은 전능한 능력이 그날 이루어진 모든 일을 지시하고 감독했다는 의심하지 못할 증거가 아닌가?♡

Arthur W. Pink 하나님의 주권 p192

'하나님의 주권 (The Sovereignty of G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주권 46]  (0) 2024.05.21
[하나님의 주권 45]  (0) 2024.05.21
[하나님의 주권 43]  (0) 2024.05.21
[하나님의 주권 42]  (0) 2024.05.21
[하나님의 주권 41]  (0)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