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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20] 본문

하나님의 주권 (The Sovereignty of GOD)

[하나님의 주권 20]

En Hakkore 2024. 5. 18. 19:01

하나님의 목적이 제한적임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원리들

1. 어떤 사람들로 구원에 이르도록 작정한 아버지의 영원한 선택을 토대로, 그리스도의 피는 오직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죄를 덮는다. 성경에 따르면, 주님은 육체가 되시기 전에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7)라고 말씀하셨으며,

육체로 계실 때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 6:38)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도록 처음부터 선택하셨다면, 예수님은 선택된 자들 외에 더 찾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가 알듯이, 아들의 뜻과 아버지의 뜻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주님은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들을 거듭 말씀하셨으며, 이들에게 큰 관심을 표현하였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좇지 아니하리라 ...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애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 6:37, 39).

그리고 주님은 또 이렇게 기도하셨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샹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ㄷ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1-2, 6, 24).

아버지께서 아들의 형상을 닮도록 하나의 백성을 미리 정하신 때는 세상이 창조되기 전이었으며, 주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성취된 이유는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2. 속죄의 성격은 하나님의 목적이 오직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에게만 적용되었음을 확인해 준다.

그리스도의 대속을 크게 두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관점과 인간의 관점이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진노를 풀었고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을 만족하게 했다.

그리고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 곧 죄 없는 자가 죄 있는 자를 대신하고, 의로운 자가 불의한 자를 대신하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정확히 대신하며, 그 사람이 자원하여 고난 받게 하려면 미리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대속자가 누구의 죄를 대속하며, 누구의 법적 책임이 면제되는지 양쪽 다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 입법자가 거래를 받아들이면, 대속자가 대신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사면되어야 한다. 내가 빚을 졌으나 도저히 갚을 길이 없는데 누군가 나서서 내 빚을 완전히 갚고 그 증거로 영수증을 받았다면, 법적으로 채권자는 내게 더이상 아무 권리가 없다.

주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대속물로 주셨다. 그리고 사흘 후에 열린 무덤이 증명하듯이, 하나님은 이 대속물을 완전히 받아들이셨다.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이것은 누구를 위한 대속물이었는가? 온 인류를 위한 대속물이었다면, 모든 사람의 빚이 청산되었다. 그리스도께서 나무에 달려 자신의 몸으로 예외 없이 모든 인간의 죄를 담당하셨다면, 아무도 멸망치 않는다.

그리스도께서 아담의 모든 후손을 위해 '저주를 받은 바 되셨다면' 이제 아무도 '정죄 아래' 있지 않다. '하나님은 이중으로 요구하지 못하신다. 나의 피흘린 보증인에게 요구하시고 또 내게 요구하지는 못하신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예외 없이 온 인류의 빚을 갚으신 게 아니었다.

어떤 자들은 '감옥에 던져질'(벧전 3:!9 참조) 것이며, "한 푼(마 5:26), 한 푼도 남김없이 다 갚기란 절대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신 게 아니다. 성경이 어떤 사람들은 "너희(자신의) 죄 가운데서 죽겠고"(요 8:21) 이들의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요 9:41)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의 모든 후손을 위해 "저주를 받은 바 되신"게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사람들에게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라"(마 25:4)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똑같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고,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위해, 온 인류를 대신해 고난받으셨다고 말한다면,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직접 저주를 겪고 있는 자들은 저주를 받으셨다고, 이 순간 지옥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워 눈을 지켜뜨는 많은 자를 위해 형벌을 받으셨다고, 영원한 고통 속에서 죄값-죄의 값은 죽임이다-을 치를 많은 자를 속전(대속물)을 치르셨다."라고 말하는 것이다.(George S. Bishop)

Arthur W. Pink 하나님의 주권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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