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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The Sovereignty of GOD)

[하나님의 주권 19]

En Hakkore 2024. 5. 18. 19:01

구원과 성자 하나님의 주권

그리스도께서는 누구를 위해 죽으셨는가?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죽음에 내어주신 데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논쟁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무도 이것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성자 하나님이 생명을 버리실 때 그분의 마음에 분명한 계획이 있었다. 이것 또한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시작부터 그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께 알려졌느니라"(행 15:18, 한글킹제임스)라는 말씀과 같다. 그렇다면 성부 하나님의 목적과 성자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이었는가? 그 대답은 이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택자들'을 위해 죽으셨다.

이러한 가르침이, 다시 말해,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택자들만 구원하셨다는 가르침이 지금까지 많은 논쟁의 대상이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안다. 성경의 큰 진리 중에 숱한 논쟁의 대상이 아니었던 게 있는가?

우리는 또한 복된 주님과 그분이 하신 일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최고로 경의롭게 다뤄야 하며, 우리의 모든 주장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명하게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한다. 우리는 율법과 언약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누구를 위하여 죽으셨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를 흘림으로써 누구를 구속하기로 계획하셨는가? 주 예수께서 십자가로 향하실 때 그분의 마음에 확실한 목적이 있었다. 그분에게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면, 그 목적은 틀림없이 제한적이었다.

그분의 목적은 그분의 승리에서 절대적으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분명한 목적에 온 인류가 포함되었다면, 온 인류가 구원받을 게 확실하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필연적 결론을 피하려고 그리스도 이전에는 분명한 결정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지 구원을 온 인류에게 조건적으로 제시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약속들이, 성자께서 십자가를 지기 전에, 육신이 되기도 전에, 성부께서 성자에게 주신 약속들이 이와 같은 그릇된 가르침을 반박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사 53:10-11).

그러나 여기서 잠시 멈추고 물어 보라, 만약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의 구원을 미리 결정하지 않으셨고 따라서 확실한 것이 없다면, 어떻게 성경이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씨를 보게 되며...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고 예언할 수 있었겠는가?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주로 영접하리라는 분명한 계획이 없었다면, 어떻게 성경이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사 53:11)라고 확실하게 예언할 수 있었겠는가?

이와는 반대로, 주 예수께서 분명히 모든 사람의 구원을 바라셨다고 단언하는 것은 모든 것을 아시는 성자 하나님이 실패할 줄 알면서도 계획에 참여하셨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지적 존재라면 절대로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안은 하나밖에 없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해 미리 결정된 목적을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택자들만을 위해 죽으셨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목적은 온 인류의 구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자신에 주신 모든 자의 구원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목적은 단지 죄용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애기"(히 9:26) 위해서였다.♡

그렇다면 누구의 '죄'를 없애기 위해서였는가? 성경은 택자들의 죄, 곧 하나님의 백성인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해서였다고 분명하게 말한다(요 1:29 참조).

Arthur W. Pink 하나님의 주권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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