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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40] 신비적 연합 12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40] 신비적 연합 12

En Hakkore 2024. 5. 8. 11:47

그리스도는 먼저 교회의 '머리'이시며 그 다음으로 '구주'가 되신다(엡 5:23). 모든 것이 주 예수의 인격 안에 영원히 보장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 안에서의 모든 인류의 타락을 허락하셨을 때, 백함받은 자들도 그 안에서 타락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부터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아담 안에서 순결과 거룩과 의의 창조적 축복을 상실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의 태생의 머리인 아담이 그들에게 불결과 죄성과 택함받지 못한 자들의 죄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기에 마땅한 열매들 대신에 전해주었어야 했던 것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그들은 아무 소망도 없었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그러한 상태에서 구원을 받아야만 하고 구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한 상태 때문에 그들의 남편이 창세 전에 예정한 구속자가 되어야 했다.

"그 머리에 면류관이 있고"(계 19:12) 그 머리에는 많은 면류관들이 있고 서로 독립되고 별개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각각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은 성도들의 기쁨이 된다.

택함을 받은 자들은 그들의 태생의 머리 안에서 그들에게 주어지고 베풀어진 전부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의 선택의 은혜 안에 있는 혜택과, 그들의 영원한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에게 베풀어져 온 초자연적 영적 축복속에 있는 혜택을 상실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하여 그들은 영원한 파멸과 불행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타락으로 인하여 그들에게 일어나고 닥친 모든 일로 인해서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택함받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약해지지 않았으며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사이의 연합의 매듭 또한 느슨해지지 않았다.

교회의 머리이자 생명이요 빛이며 은혜, 거룩, 의, 영광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복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타락으로 인하여 어떤 위험이나 손해도 입지 않으셨다.

몸이 죄로 더럽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신부를 그 자신처럼 사랑하셨던 영화로운 머리인 남편께서는 그녀를 자기 아버지의 만족과 기쁨의 대상으로 여기셨으므로 그녀에 대한 자기의 약속을 이루고 구원자와 구조가 되기 위하여 신비롭게 성육신하심으로써 하늘에서 내려 오셨다.

(이 장에서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S. E. 피어스의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 중에서)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