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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73] 제14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73] 제14장

En Hakkore 2024. 5. 5. 15:55

요한계시록 1:5,6(II)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계 1:5,6)

그리스도와의 연합 덕택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즐기는 높은 지위와 특권들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이 말씀은 바로 그 앞에 나오는 찬미의 세번째 이유가 된다. 구세주의 사랑과 희생의 은혜를 성도가 입었으므로 사도 요한은 이제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히 12:23)이란 말로써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높은 지위를 찬미한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자녀들인 우리는 알맞는 방법으로 만왕의 왕이시며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의 존귀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이해함으로써 그의 대한 찬미의 노래가 나오게 된다.

우리가 주 예수께서 그의 구원받은 자들에게 왕의 위엄을 주시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대제사장이 되게 해주시면서 그 자신의 존귀를 그들과 함께 나누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라고 기쁘게 외치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도가 영원한 언약의 조건들을 만족시키기로 계약하셨을 때에 우리는 실제로 나라와 제사장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 계약으로써 우리는 그렇게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의 값을 치르셨을 때, 그가 우리를 위해 이러한 특권들을 구입하셨던 것은 바로 그의 공적에 의해서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셨을 때(엡 4:8; 2:6) 그리고 우리의 앞서가신 이로써 휘장 안에 들어가셨을 때(히 6:19, 20) 연합적으로 우리도 그렇게 되었다. 우리가 그의 기름부으심에 참예한 자가 된 것은 실제로 우리의 중생시에 그렇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여기서 우리는 구속자께서 그의 구원받은 자를 높이고 고귀하게 하심을 본다. 이것은 우리의 용서를 전제로 하고 우리의 용서에 뒤따라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한 공로의 긍정적인 결과이다(그리스도의 이 순종이 없었다면 그는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을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신 자는 우리의 더러움을 제거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지위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셨다. 더우기 그는 우리를 위해 영광스러운 상급을 보장해 두셨다. 즉 그는 우리로 그의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우리의 자리로 내려오신 것이다.

우리가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속박하는 몇 가지 방심할 수 없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적들이 단지 선택적이고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에게 똑같이 향한 것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대주의자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높은 지위가 지금 우리에게 속해 있다는 것을 때달아야 한다. 이것들은 우리가 하늘에 도착할 때까지 연기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천년왕국이 시작될 때까지 연기된 것은 더욱 아니다. 모든 성도들은 즉시 그에게 주어진 이 두 명예를 소유하고 있다.♡

즉 그는 왕같은 제사장이며 제사장같은 군주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의 백성의 고귀함을 본다. 이 세상은 우리를 하찮고 천시할 만한 존재로서 여기지만 그분은 우리에 대하여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시 16:3)고 말씀하신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21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셨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음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기름을 붓는다는 말은 높은 지위를 표현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왕과 제사장들은 그들의 직분을 시작할 때에 기름부음을 받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기름을 부으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높은 직분들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과 권위를 주셨음을 의미한다.

참된 신자들과, 거짓 형제와 거짓 선생들을 날카롭게 대조시키면서, 사도 요한은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부음을 받고...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요일 2:20,27)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부어졌던 똑같은 성령을 받음으로써(그리스도의 기름부음받음에 대한 아름다운 상징이 시편 133:2에 표현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기름부음(행 10:38)에 참여한다. 택함받은 자들의 축복은 그들이 그 이름 덕택으로 나라와 제사장이 된다는 데에 있는데 이름 안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면전에 서게 된다. 그들은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은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는"(롬 5:17) 자들이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동류들보다 승하게 즐거움의 기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셨기" 때문에(시 45:7), 그가 "만왕의 왕"으로서 만물 중에 탁월하시며 그의 동류들 또한 왕권을 받는다. 그리고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다"(요일 4:17). 믿음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하고 은혜로 말미암아 그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땅의 임금들"과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이라는 두 표현 사이에는 분명히 의도적인 대조가 있다. 그들은 육체적인 임금들이나, 우리는 영적인 임금들이다. 그들은 인간들을 위한 것이나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 그들은 단순히 왕에 지나지 않으나 우리는 나라이며 제사장이다.♡

지상 군주들의 지배는 한 순간에 지나지 않으며 그들의 왕으로서의 영광도 쉽게 사라진다. 지상의 모든 왕들의 영광보다 뛰어났던 솔로몬의 영광조차도 잠깐동안밖에 지속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보좌(계 3:1)의 터가 파괴될 수 없고 그의 흠이 영원하고 그의 통치가 전우주적인(마 28:18; 계 21:7) 왕과 함께한 통치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결코 썩지 않을 불멸의 옷을 입게 될 것이며 영광으로 싸이게 될 것이다. 신자들은 지상에 대한 하늘의 통치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사단과 죄와 세상에 대한 그들의 주님의 승리에 함께 하는 자가 된다는 의미에서의 왕들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천사들과 구분이 된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왕도 아니며 통치도 하지 않을 것이고, 또 기름 부음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과 연합하지 않았으므로 구원받은 자들처럼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롬 8:17)가 아니다. 이와는 달리 그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히 1:14)받은 자들이다. 그들의 지위는 종속적이며 그들의 임무는 돕는 일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224

● 시편 133장 3절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It is as if the dew of Hermon were falling on Mount Zion. For there the LORD bestows his blessing, even life forevermore.

● 사도행전 10장 38절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Spirit and power, and how he went around doing good and healing all who were under the power of the devil, because God was with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