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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66] 제12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66] 제12장

En Hakkore 2024. 5. 5. 15:51

유다서 24,25절(II)

주 그리스도께서는 최고의 찬미를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그는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이므로, 즉 유일하고 충분하고 승리적인 구세주이시므로, 그를 그런 분으로서 찬미하도록 하자. 하늘에 있는 자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자기들의 왕관을 던지고 그의 비할 데 없는 완전함을 찬미하신 것처럼, 아직 지상에 있는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음 곧 십자가의 죽음에까지 이르는 고통을 당하시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불명예와 낮아지심으로 스스로를 복종시키셨으므로 우리는 사도와 같이 "그에게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있을지어다." 라고 부르짖으며 기꺼이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그를 높이고 찬미해야 한다.♡

영광이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증언할 수 있도록 탁월함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 말은 그리스도로 하여금 모든 피조물과 만물을 무한히 능가하게 하는 그의 완전함 때문에 그에게 합당한 존귀와 존경을 의미하고 있다.

위엄은 그의 높아진 위엄과 하나님으로서의 위대함을 의미하고 있는데 이것들로 말미암아 그는 모든 피조물보다 선호를 받으며 높이 존경을 받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받는다(빌 2:9).

권력은, 정복함으로써 얻게 되고 모든 적수들보다 우월한 힘이나 능력으로써 유지되는 절대적 통치나 소유권이다. 하나님이자 인간이신 분은 이것을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게"(단 4:35) 이 일을 행하신다.

그는 그의 가장 강력한 원수인 사단의 머리를 이미 부수었으며(창 3:15) 그의 사악한 왕국을 혼돈 속에 빠트렸다. 그의 십자가 상의 죽음을 통하여 그는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다"(골 2:15).

권세는 여기서 법적 권리에서 비롯되어 통치할 수 있는 권위를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셨으므로(빌 2:8,9) 성부 하나님께서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계 19:16)로서 그로 하여금 지금 다스릴 수 있게 하는 우주적인 권위와 통치의 자리로 그를 높이셨다(마 28:18).

그리스도는 두 번째 아담으로서 완전히 복종하심으로 말미암아 법적 권리로서의 이 우주적인 통치권을 얻으셨다(창 1:26-28). 하나님이자 인간으로서 그리스도는 이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피조물뿐만이 아니라 그분 자신이 창조하신 창조하신 모든 우주를 다스릴 권위와 지배권을 받으실 만하다.♡

왕 예수께서는 이제와 세세토록 다스리신다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고딕체로 쓰여진 단어를 주의깊이 생각해 보라. 영감을 받은 유다의 사상은 그리스도의 통치를 미래에 있을 천년 왕국의 때라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예언 연구가들'의 견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여기서 의미하고 있는 것은 중보자의 위엄들이 현재와 영원까지 계속하리라는 것이다.

그는 이미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다(히 2:9). 위엄은 지금도 그의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에 뛰어나게"높임을 받고 계시며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기"(미래가 아니라) 때문이다(엡 1:21, 22).

권력 또한 지금 그가 행사하는 것이며 그가 권력을 얻으신 힘 안에서 그는 지금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신다(히 1:3). 바로 지금도 주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보좌에 앉아 계시며(행 2:29-35)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저에게 순복한다"(벧전 3:22).

그는 단지 천만년이 아니라 세세토록 다스리실 것이다. 아멘.♡ 유다는 이와같이 어린 양의 현재와 영원의 영광을 거룩히 기뻐하는 이 찬가를 드리며 모든 서신 중에도 가장 엄숙한 이 서신을 끝맺고 있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