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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12] 제2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12] 제2장

En Hakkore 2024. 5. 1. 12:49

히브리서 13:20, 21(II)

죽음의 곤욕으로부터 그리스도께서 풀려나신 일의 의미

히브리어 라카흐(laqacb)는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같으니" 라는 구절에 있는 끌려 갔다라는 의미이며, 때로는 사로잡힌 자가 풀려나는 것과같이(사 49:24,25를 보라, 렘 37:17;38:14;39:14 참조) '구원하다' 혹은 '자유롭게 하다' 라는 의미이다.

그 보증인이 곤욕과 심문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으므로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하게 되었다"(롬 6:9). 그리스도께서는, 마치 그의 빚을 지불하도록 선고받은 사람이 법정으로부터 방면되는 것과같이 하나님의 사면을 받은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면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감방에서 풀려 났으며, 그에게 요구되었던 최고의 대가를 지불하셨다. 비록 그리스도께서 곤욕과 심문을 당하셨을지라도 공의의 충분한 요구가 충족되었을 때 그는 더 이상 수감되어 있을 필요가 없었다. 사도 베드로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니라"(행 2:24).

매튜 헨리(Matthew Henry)는 "그가 하늘의 특별한 명령에 의하여 무덤의 감옥에서 풀려났으니, 천사가 친히 돌을 굴려 치우고 그를 자유케 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형벌이 사면되었다"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의미로 토마스 맨튼(Thomas Manton)은,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랴"(사 53:8)라는 말은 "바로 그 앞의 단어들이 그의 낮아지심과 고난과 죽음을 나타낸 것과 같이, 누가 그의 부활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겠는가?" 라는 의미라고 주장한다.

맨튼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체포되어 죽음의 상태에 있었을 때 그는 실제로 죄인이었다. 그러나 그가 다시 살아나셨을 때는 감옥에서 벗어나 우리의 보증인이 되셨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어진"이란 구절의 특별한 의미를 설명하기 위하여, 불법으로 사도들이 감옥에 갇혔을 때 그들의 당당한 태도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다음 날 상관들이 아전을 보내어 그들을 놓으라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이제는 가만히 ... 내어보내고자 하느냐"라고 거절하며 그 상관들이 친히 와서 "그들을 데리고 나갈" 때까지 머물러 있었다(행 16:35-59). 그것은 그리스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으므로 "그의 아들을 내어 주신 것처럼"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셨다."

또한 맨튼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것은 그가 지불하도록 책임졌던 우리들의 빚을 면제한 것이다.♡ 그 모든 조건이 충족되자 시므온이 석방되었다. 즉 요셉은 그의 동생을 보고 만족하여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 내었다."(창 43:23).

우리의 대리인을 의롭게 방면해 주신 분은 공적으로 만민의 심판관이신 하나님이셨다. 비록 우리의 보증인이신 그리스도께서 공식적으로는 유죄 판결을 받으셨다 할지라도(사 53:4-8) 그의 부활에 의해 개인적으로는 죄가 없고 무죄하는 것이 판명되었다(사 53:9-11; 히 4:15; 7:26-28; 9:14; 벧전 1:19).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무덤에서 이끌어 내심으로써 이 예수, 곧 참 메시야는 그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것은 평강의 하나님으로서 하신 일이라는 사실을 간략하게 살펴 보기로 하자.

그리스도의 완전한 복종과 속죄의 제물은 율법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켰으며, 그 은혜를 입은 자들의 모든 죄악을 없애버렸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돌리사 하나님과 그들을 화해시키셨다. 죄가 남아 있는 동안에는 평화가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어린 양의 피에 의해 죄가 없어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만족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다"(골 1:20). 그러나 그가 계속해서 무덤 안에 머물러 있다면 이것을 선언할 수 없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의 부활에 의하여 불화가 끝이 나고 평화가 이루어졌음을 공적으로 선언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화평을 이루신 큰 증거가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고귀한 평화를 이루셨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 것이다"(롬 3:26). 또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셨을 때, 그가 유지한 관계를 주목하여 보자.

아버지께서 그를 "양의 큰 목자"라고 말씀하신 것은 일개인으로서가 아니라 그의 백성과 연합한 머리로서였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그와 함께 죽음의 감옥에서 법적으로 구원을 얻은 것이다.(엡 2:5, 6)♡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41

● 이사야 49장 24,25절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나 여호와가 이 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