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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실천 164]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최상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영적인 실천 164]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최상

En Hakkore 2024. 4. 30. 12:23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반대 의견들 6)

어떤 사람들은 이 교훈이 너무 관념적이고 실천 불가능한 것이며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을 요구한다고 불평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만 하나님의 최선을 맛볼 수 있다면 우리의 현재 조건으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우리는, 땅을 디디고 살아간 사람들 중에서 완전한 인간으로 살았던 사람은 오직 한 분밖에 없었으며,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육체에 거하는 이상, 실패와 타락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멸망의 날이 가까운 이 세대에서 그리스도인의 질적 저하를 비난하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놀랄 필요가 없다.

천국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양심을 찾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려고 애쓰는 태도를 별로 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 분 하나님과 함께 외쳐야만 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 하나님도 이처럼 우리에게 경고하신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짖지 말라"(고전 15:3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4).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6).

이런 수준에 완전히 도달해야만 하나님의 미소를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그 수준에 완전히 도달해야만 하나님의 미소를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그 수준에 완전히 도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힘써 노력해야 한다.♡

완전히 패배한 삶과 상대적으로 이 수준에 못미치는 것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매일 범죄하는 것과 어떤 지배적인 정욕의 노예가 되는 것 간에도 큰 차이가 있다. 죄없는 삶을 살아야만 하나님의 최상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면 앞에 말한 불평도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주장은 그게 아니다.

만일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 진실되고 모든 일에 있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바람이며 그것을 위해 애쓰는 중이라면 하나님은 우리를 인정하시고 우리에게 복주실 것이 분명하다.

만일 우리가 애쓰고 원하는 것이 그것이라면 필연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슬퍼하게 되고 즉시 그리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죄를 자백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으로써 우리가 정말 신실한지를 검증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의 축복의 통로를 막고,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최상을 잃어버리게 하는 요인은 성도의 죄가 아니라 자백하지 않은 죄인 것이다.♡♡

이상에서 말하 것들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한다"(잠 28:13)는 말씀이 입증해 주고 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성도에게 있어서 항상 변명할 여지가 없는 슬픈 일이다. 그러나 더욱 나쁜 것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것은 "죄에 죄를 더하는"(사 30:1)일이다. 그것은 반항 정신의 징표다.

그런 이는 형통하기는커녕 하나님에게서 오는 좋은 것을 막고 있는 것이다(렘 5:24). 병을 숨기는 것은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것처럼 양심의 가책을 억누르고 마음에서 양심의 가책을 추방해 버리면서도 모든 것이 잘 되어 가고 있다고 스스로 애써 만족해 하는 태도는 사태를 점점 더 악화시킬 뿐이다.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백하는 사람만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자(시 32:5; 요일 1:9). 성도가 하나님의 최상을 잃어 버리는 대다수의 경우에 있어서 그 주된 요인은 하나님께 사소한 것을 숨기는 데 있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결백한 잘못(innocent blemisshes)과 껍데기만 자백하는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은 잘못'이라고 변명하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의 양심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점점 방종하게 되며 성령님은 슬퍼하시나 마귀가 점점 더 득세하여 그의 회개하지 않은 죄가 결국 그로부터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는 것이다.(신 59:2)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406

●시편 32장 5절.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