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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실천 139]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최상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영적인 실천 139]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최상

En Hakkore 2024. 4. 28. 13:42

하나님의 최상의 복을 즐김(서론3)

하나님은 성결과 행복 사이에 또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과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즐기는 것 사이에 분리할 수 없는 연관을 확고히 하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죄로 말미암아 상실자(the losers)가 되었기 때문에 의(義)의 길을 행함으로써 획득자(thegainers)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의(義)의 길을 행하는 정도와 '의(義)의 평강의 열매'를 즐기는 것은 정비례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고 선언하셨다(삼상 2:30). 그런데 이 선언은 우리가 지금 설명하려고 하는 일반원칙을 잘 보여준다. 즉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통치 방식은 그를 향한 우리의 태도에 의해 결정되며, 또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행위에 의해 전개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 것만큼, 하나님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신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실패했다면, 그리고 옳은 방법으로 열렬히 간구하는
사람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은혜를 획득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최상을 즐기지 못할 것이고 그것을 놓치게 될 것이다. 같은 구절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최상을 즐길 수 있는 근거를 명백하고도 쉬운 말로 표현하고 있다.

신자는 자기 자신의 성향이나 지각을 따라 행동해서는 안되며, 또 사리 사욕에 의해 움직이거나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하여서도 안된다. 반대로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란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신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이름만의 그리스도인이 어떤 조롱을 하더라도 성도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법도(the rule)를 따라 온전하게 행동해야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측량할 수 없는 습득자가 되는데 왜냐하면 순종의 길은 번영의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순종할 때 필연적으로 시련이 수반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영적인 영역과 현세적인 영역 모두에서 넘치게 보상받는다.

하나님의 교훈대로 행하는 길이 축복의 길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으로부터 불쾌한 일을 당하고, 이름만의 교인들로부터 적지 않은 비평을 받아도, 그 길은 우리의 주인의 미소와 복을 보장해 준다!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진실하신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씀이며, 그래서 우리는 조금도 의심없이 받아들여 마음 속에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평탄함'(the prosperity)은 언제나 즉각 나타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신앙의 시련과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히 지켰고, 하나님은 그의 순종을 큰 성품으로 보상하셨다.

사랑하는이여, 여호수아의 이야기는 우리를 격려하기 위해 기록된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만일 여호수아처럼 평탄하기를 바란다면 우리도 그가 행한대로 행해야만 한다! 여호수아와 맺은 조건적인 약속은 비단 그에게만 적용되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종들과 자녀들에게도 적용되는 약속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통치 방식은 모든 세대에 걸쳐 동일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시 84:11)이라는 사실은 인류의 역사 처음부터 종말까지 진리이다.

여호수아보다 훨씬 전에 출생한 엘리후는 다음과 같이 확언했다. "만일 그들이 청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요1 36:11). 여호수아 사후 수세기 후에 스가랴를 통하여 성령께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대하 24:20)라고 선어하셨다.

이와 같은 진술은 단지 모세 시대에만 해당된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만일 우리가 소중한 이사야 1:18, 즉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는 말씀을 오늘날 적용할 경우 그 다음 구절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라는 말씀을 스스로에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부정직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의 백성들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통치 원리는 전혀 변경되지 않았다. 신약성경의 교훈도 동일하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8). 그런데 이 약속은 하나님의 교훈을 지킴과 개인의 경건함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