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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실천 23] 그리스도인의 출발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영적인 실천 23] 그리스도인의 출발

En Hakkore 2024. 4. 18. 17:42

제 2장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이 한 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시 62:11).

이 주제에 관한 첫번째 저술 속에서 우리는 옛 창조 안에, 그리고 옛 창조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전능성에 우리 주의를 제한하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새 창조 안에 그리고 새 창조 위에 나타난 그의 능력의 발휘를 주목해 보자.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자보다는 후자를 깨닫는 속도가 훨씬 더 느리다는 것은 에배소서 1:19로부터 명백하다. 거기서 사도는 성도들이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것은 정말 매우 충격적이다.

바울이 창조에 나타난 신적 능력에 대해 언급할 때는 "그의 능력과 신성"이라고 말한다(롬 1:20). 그러나 은혜와 구원의 사역을 다룰 때는 신적 능력을 "그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은 그의 사역의 성질에 맞춰 그의 능력을 조화시키신다.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은 그의 "손가락"(눅 11:20)이고,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속한 것은 그의 "손"(출 13:9)이다. 그러나 주께서 죄인을 구원하실 때 그를 승리케 한 것은 그의 "거룩한 팔"이었다(시 98:1).

에배소서 1:19의 언어는 매우 잘 표현되어서 선택한 자를 대상으로 한 신적 은혜의 전체 사역을 적절하게 이해시켜 준다. 그것은 '...따라 믿었던' 이라고 하여 과거로 제한하지 않고, '너희 안에서 역사하실 능력'이라 하여 미래로도 하지 않고,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라고 하여 현재로 하고 있다.

그것은 조명과 왁신의 첫 순간에서부터 성화와 영화의 완성 때까지 작용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효과적인 역사'를 보여준다.

오늘날 칠흙같은 어두움이 사람들을 덮고 있다(사 60:2). 그래서 '교회'내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조차도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의 마음을 깨끗케 하는 것은(약 4:8) 손을 씻는 일처럼 쉬운 일이고, 영혼으로 하여금 신적 진리의 빛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덧문을 열므로 침실에 아침 햇살이 비취게 하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며, 사람이 악으로부터 선으로, 세상으로부터 하나님께로, 그리고 죄로부터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것은 배가 키의 도움으로 선회하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힘주어 말씀하신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다"(마 19:26).

육체의 정욕을 쳐 복종시키는 일(골 3:5)과 죄에 대하여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일(눅 9:23), 그리고 온유와 친절과 인내의 사람이 되는 일, 한 마디로 말해 그리스도를 닮는 일은 인간 능력 너머에 있는 과제이다. 그것은 과감히 감행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고 시도한다 해도 곧 포기하게 되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강한 힘으로 우리 약함을 온전케 하시길 기뻐하셨다'. 하나님은 "구원하기에 능한 자"이시다(사 63:1).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용하신 그의 능력있는 행동의 여러 특색들을 숙고함으로써 보다 명백히 입증될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70

●이사야 63장 1절.

"에돔에서 오는 이는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Who is this coming from Edom, from Bozrah, with his garments stained crimson? Who is this, robed in splendor, striding forward in the greatness of his strength? "It is I, speaking in righteousness, mighty to s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