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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성장 34] 성장의 유추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34] 성장의 유추

En Hakkore 2024. 4. 2. 10:53

'유추'란 말은 서로 다른 사물들을 어떤 관점에서 비교하여 바라봄으로 일치, 혹은 조화를 얻게 됨을 말한다. 사람들은 종종 말의 진정한 뜻을 알기 위해 이런 유사한 언어를 비교함으로써 도움을 얻는다. 이것은 또한 한 문제를 다른 문제와 비교하고 또 그들 사이에 유사점을 발견함으로써 보다 쉽게 이해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방법은 우리 주님께서 많은 대중 앞에서 가르치실 때, '천국'을 여러 가지 사물들에 비교하여 설명하신 방법이다. 이와 동일한 원리로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적인 이름으로 사용하여 설명해 놓았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양'이라 불렀다. 이는 그들이 목자되신 그리스도에게 소속되어 있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양과 목자 사이에는 유사 점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 동물이 다른 어떤 동물보다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특성을 더 잘 보여주는 것으로 표현하셨다.

이러한 유사점들을 추적해 감으로써 상당히 가치 있는 교훈을 터득해 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주님을 '어린 양'과 '사자'로 사용하신 것도 하나님의 자녀들과의 관계 속에서 적당하게 선별해서 사용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들 사이의 유추를 연구하고 교훈을 얻는 것이 지당한 일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섬기신 의의 나무라 불리움을 받을 것이요"(사 63:1).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이 비유는 모두 성도들에 관하여 사용되었다. 시편 기자는 "오직 나는 하나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으며..."(사 52:8)라고 선포했다. 또한 그는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여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시 92:12,13)라고 했다.

우리 주님께서도 똑같은 비유를 사용하셨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그 열매로써 그 나무를 알리라"(마 7:17,18). 이와같이 '열매'에 대해 언급된 구절은 모두 동일한 상징을 부연시키고 있다.

로마서 11장에서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을 '좋은 감람나무' 로 기독교를 '돌감람나무'로 비유하고 있다. 주님은 자신을 친히 "여호와의 싹"이라 하셨으며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라고 하셨다.(사 4:2; 53:2). 한편 그는 자신과 그의 백성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비유하셨다.(요 15:1)

이러한 비유가 성경에서 흔히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특별한 교훈을 주기 위함이 분명하다. 보다 뚜렷한 비유들은 재빨리 부각된다. 이를테면 매력에 달려 있다. 시골이나 산골짜기에 서 있는 나무는 아름답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사람과 그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인간 세상에서도 아름답다.♡

그들은 중생받지 못한 자들에게 혹 멸시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기름부음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온 땅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이며 '감람나무처럼 아름다운 자'들이다(호 14:6)

또한 유용성에 달려 있다. 나무는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땅에 그늘을 드리워 주고 동물에게 영양을 공급해 주며 건축재료로 사용되며 사람을 추위로부터 얼어 죽지 않게 땔감을 공급해 준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 관해서 사용되었다.

그들을 상징하는 다른 여러 가지 중에서, 그들은 '세상의 소금'이라고 했다. 이것은 국가가 그들로 말미암아 썩지 않게 된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