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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88] 요단 강을 건너다(여호수아 3:7-17) 본문
[Gleanings in Joshua 88] 요단 강을 건너다(여호수아 3:7-17)
En Hakkore 2024. 3. 9. 10:59"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수 3:17).
이는 제사장들의 믿음과 순종에 대한 크나큰 시험이었다! 8절의 경우보다 훨씬 더 극심한 시험이었다. 거기서는 요단 강 물가에 들어서라는 명령만 받았을 뿐이다. 그 일은 일시적으로 불편을 느낄만한 일이었다. 이적이 일어나기 전에 그렇게 해야 했으니, 하나님의 뜻에 무조건 굴복해야만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더 나아가서 강바닥에 발을 디디고 서 있어야 했다.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강물이 갑자기 밀려 내려와 그들을 덮칠 수도 있는 처지였다. 그러나 그들은 참고 견디며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완전한 순종으로 그분을 향한 무조건적인 신뢰의 모범을 보여야 할 뿐 아니라, 위험이 닥칠 때에도 앞장서서 용기있게 인내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다 강을 건널 때까지 그 도도히 흐르는 물길을 붙잡아 두심으로써 제사장들의 순종을 완전히 가납하셨음을 입증하셨고, 그리하여 물을 갈라놓은 그 능력이 그들을 보호하였음을 보이셨다.🍇
이제 여기서 가르치는 몇 가지 교훈을 살펴보자.
첫째, 하나님이 그분이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근본적인 것들을 보게 된다.
1. 그들 자신을 "성결하게" 하기를 요구하셨는데(5절), 그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죄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이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거룩히 드리는 것이요, 이로써 우리의 마음이 그에게 집중되어 있음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2. 순종으로 언약궤를 따르고 그것에 준하여 처신해야 했다.
언약궤 속에는 하나님의 율법이 있었으니, 곧 언약의 조건 사항들이 그것이었다. 그들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에 준하여 살기를 결심하고 그 일을 위해 성실하게 힘쓰고, 그가 무엇을 명하시든 그대로 행해야 했다.
3. 언약궤 덮개를 이루고 있는 속죄소를 꾸준히 감사함으로 바라보아야 했다.
여기서 우리는 복스러운 균형을 보게 된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의로운 요구사항들을 그리고 속죄소는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은혜로운 보살피심을 말씀해 준다. 여러분의 각종 죄를 하나님께 겸손히 아뢰고, 감사함으로 그리스도의 깨끗하게 하는 피를 구하라. 이런 세 가지 기본 법칙에 준하여 처신한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둘째,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얼마나 은혜로우신 분이신가!
그는 무한한 권능과 지혜를 소유하신 분이시다. 모든 권세와 자연의 요소가 그에게 복종하며 그분의 임재에 길을 내어 준다. 그는 자신이 기뻐하시면 얼마든지 그 요소들의 모든 속성을 변화시키고 자연의 경로를 바꿀 수 있는 분이시다.🧡
홍수처럼 흘러가는 물을 고체의 장벽으로 바꾸어 놓으셨고, 태양을 한 동안 그대로 서 있게 만드셨고(아니, 거꾸로 가게 하셨고, 왕하 20:11), 단단한 반석에서 샘이 솟아나게 하셨고, 까마귀가 엘리야를 먹이도록 하셨고, 철이 물에 뜨게 하셨고, 불이 있되 타지 않게 하신 분이시니, 그 어떠한 일도 그에게는 어렵지 않다.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주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고"(시 107:33-36).
셋째, 인간의 극한 곤경은 하나님의 기회가 된다.
그는 은혜를 베풀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다. 그는 상황이 위급해지기까지 기다리셨다가 그 후에 우리를 위해 모습을 드러내시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요단 강물이 "언덕에까지 넘치는 상황"이었다. 육신적인 이성의 눈에 이는 전혀 바람직한 처지가 아니었으나, 이런 상황이야말로 여호와께서 그분의 충족하심을 드러내시기에 지극히 적절한 기회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길에 드리워진 그런 악조건으로 인해 온갖 상상을 하게 되지만, 하나님은 능히 그것을 정복하실 수 있고 정복하실 것이다. 요단 강물이 언덕에까지 차고 흘러넘치기까지 하더라도 전능자께서는 손쉽게 그 물을 갈라놓으시고 마르게 하실 것이다. 모든 것이 한결같이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다"(Henry).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처한 상황이 어려워 도저히 자신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할지라도 절망에 빠져서는 안된다. 여러분의 괴로움이 이미 언덕에까지 이르렀고, 강물이 넌쳐흘러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에라도,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위해 강하게 역사하시기를 기대할 수 있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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