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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2] 서론 1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John 2] 서론 1

En Hakkore 2026. 6. 5. 15:30

제 1 장 서론

이 책에서 넷째 복음서의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해석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그러나 제1장의 첫머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요한복음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요한복음의 관점과 그 중심 되는 주제, 그리고 다른 세 복음서들과의 연관관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복음서를 쓴 요한은 어떠한 사람인가, 그는 어디에서 이것을 썼는가, 혹은 이것이 어느 시기에 쓰여졌는지와 같은 문제에 대한 토론에 들어감으로써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이러한 문제들은 학문적인 연구의 관심 대상일 것이며, 영혼에 양식을 제공하는 것도, 또한 성경의 이 부분을 이해하는 데 어떠한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영혼에 약식을 제공하고, 성경을 이해하는 일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바라는 두 가지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가르침 받을 수 있도록 그의 거룩한 말씀 중 이 부분에 기록하신 뜻을 알게 하는 방법으로 성경 말씀을 펼쳐 보이는 것, 그리고 믿음의 권속들을 교화하는 것이 이 강해서의 목적이다.

사복음서들은 구세주의 지상 생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복음서는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주님을 묘사하고 있다.

마태는 주 예수를 다윗의 자손, 이스라엘의 왕위의 계승자, 유대인의 왕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가 쓴 복음서의 모든 내용은 이것을 중심 주제로 삼고 있다.

마가복음에서 그리스도는 야호와의 종, 하나님의 온전한 일꾼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이 복음서의 모든 내용은 그의 사역의 성격, 그의 일한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는 구세주의 인성을 다루고 있으며 그를 죄 많은 인간과 대조되는 온전한 인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네번째 복음서는 그를 지상에 내려오신 거룩한 분, 육신을 입으시고 사람들 사이에 잠시 거하시는 아버지의 영원한 아들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시종일관 변함없이 전개되는 주된 진리이다.

이 네 번째 복음서를 읽을 때 우리는 다른 세 복음서에 기록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배경에 접하게 된다. 이 복음서가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 그리고 누가복음과 같은 시기에 기록되었다는 것, 그리고 '공관복음서' 에 나와 있는 사건들이 여기서도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앞의 세 복음서의 구심점이 되는 바로 그분이, 요한이 쓴 복음서에서도 핵심적인 위치에 있음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롭다.

이 네 번째 복음서는 다른 복음서들보다도 좀 더 높은 관점을 취하고 있다. 그 내용은 인간적인 맥락보다는 영적인 관계를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한층 높은 영광들이 구세주의 비길 바 없는 인격에 상응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앞의 세 복음서에서 그리스도는 인간적인 관계에서 고려되었다. 그러나 요한복음서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 네 번째 복음서의 취지는 말구유에서 태어나 후에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분이 왕보다도 더 높은 영광을 가지셨다는 것, 스스로를 낮추사 종의 자리를 취하신 그분이 전에는 '하나님돠 동등한' 분이셨다는 것, 그리고 사람의 아들이 된 그분이 다름 아닌 아버지의 독생자이셨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다. 아멘!!

성경의 각 권은 나름대로 특별하게 강조되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신체를 이루는 지체들이 각각 특유한 기능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경의 각 권들도 그 나름대로 특별한 목적과 임무를 지니는 것이다.

요한복음의 주제는 구세주의 신성이다❤️‍🩹.  성경의 다른 어느 곳에서도 그리스도의 신격이 그처럼 온전하게 제시되는 곳은 없다. 넷째 복음서에서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점은 주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점이다.

천사들이 베들레헴의 목자들에게 탄생을 알린 그분, 이 땅에서 33년 동안 지내셨던 그분,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셨던 그분, 40일 후에 이 지상에서 떠나셨던 그분이 바로 영광의 주이셨음을 이 복음서를 통해 보게 된다.

이에 대한 증거가 전편의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다. 그에 대해 깊이 묵상해 볼 때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딛 2:13)께 경배 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할렐루야!!

Arthur W. Pink 요한복음 강해 p10

🍃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