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 John 868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 John 868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

En Hakkore 2026. 6. 5. 15:24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19:14).

이 말에 관해서는 끝없는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주님과 제자들은 그 전 날 밤 유월절 만찬을 먹은 바 있다(눅 22: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기에서 “유월절의 준비일” 이라는 말을 읽게 된다.

앤더슨 경은 적절하게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것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간략하게 인용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이 저자들은 모두 다 유월절 만찬과 그 다음 날에 해당하는 유월절을 혼동하고 있으며 또 유월절이라는 말이 유월절 만찬이라는 말에서 따온 것임을 혼동하고 있다.

유월절 만찬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하기 전 날 밤 그 장자들이 구원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먹은 식사였다. 그리고 유월절은 그들이 노예 상태로부터 실제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월절 만찬은 유월절의 일부가 아니다. 초막절이 그 명절에 선행하는 속죄일에 속죄제에 토대를 둔 것인 거처럼 유월절도 유월절 만찬에 토대를 둔 것이다.

그러나 칠칠절이 일반적으로 오순절이라고 명명되고 있는 것처럼 그와 마찬가지로 무교절도 대개 유월절이라고 불리고 있다(눅 22:1). 그 명칭은 유월절 만찬과 유월절에 공동으로 해당하며 그 두 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지적인 유대인들은 그 두 가지를 결코 혼동하지 않는다. 모세오경의 율법을 마지막으로 선포하는 데에 제시하고 있는 말들이 이 차이를 가장 분명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첫째 달 열넷째 날은 여호와를 위하여 지킬 유월절이며 또 그 달 열다섯째 날부터는 명절이니(민 28:16, 17).”

“유월절의 준비일”이란 무엇을 가리키고 있을까? “유대인들 사이에서 '준비일'이란 안식일 전 날에 붙였던 일반적인 명칭이었다. 그리고 그 명칭은 사복음서 저자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이것을 기억하고서 요한복음 19:14을 31-41절과 비교해 보라. 그러면 문제의 그 말이 '유월절 금요일이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을 쉽게 알게 될 것이다” (Sir Robot Anderson). 마가복음 15:42과도 비교해 보라. 그러면 훨씬 더 확실해질 것이다.

“때는 제육시라”(19:14).

이 말도 주석가들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야기시켜 왔다. 그것은 마가복음 15:25 의 기록과 상충되는 것처럼 여겨진다. 거기에는 때가 제 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박으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상위점이 전혀 없다. 마가는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은 유월절 금요일, 다시 말해서 안식일에 아무도 요리할 필요가 없도록 그 날(이 날은 금요일 해질 녘부터 시작된다)을 위하여 음식들을 준비하는 준비일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때는 이 “준비”가 시작된 후 제육시 경이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라이트푸트 박사는 위 견해를 취하고 있다. 필자는 성령께서 비교와 대조를 나타내기 위하여 이 세부 사항을 기록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다가오는 안식일을 준비하기 위하여 여섯 시간 동안 일해 왔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안식일이 상징하고 있는 영원한 안식을 자기의 백성들에게 가져다 줄 위대한 일을 그 다음 “여섯 시간”동안 완수하신 것이다!(막 15:25 및 33-37절과 비교하라).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