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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865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 John 865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

En Hakkore 2026. 6. 5. 15:22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

첫째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백성을 미혹하고 선동하였으며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지 못하게 가르치고 또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했다고 고발하였다(눅 23:2-5).

이것들은 빌라도가 무시할 수 없는 고발들이었다. 그러한 고발들을 제시하는 것과 그것들을 입증하는 것은 서로 별개의 일이다.

그러나 통치자들은 증거를 만들고 거짓 증인들을 세우는 것이 아주 쉽다는 것쯤은 충분히 알고 있는 자들이다.

둘째로, 빌라도는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제물에 섞음으로써 유대인들의 증오를 초래한 바 있다(눅 13:1). 그것은 도덕적으로 그릇될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비난할 만한 일이다.

셋째로, 빌라도가 우유부단한 표시를 보았을 때 유대인들은 그가 만약 예수를 놓아 주면 그가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말하였다(요 19:12).

빌라도는 그가 그 죄수를 놓아 주면 황제에게 그에 대한 고소가 즉시 제기될 것이며, 그래서 그는 음모와 반역죄로 총독의 지위를 잃어버리게 될 뿐만 아니라 생명도 잃게 되리라는 것을 곧 감지하였다.

그러므로 빌라도가 내린 결론의 이유는 이런 것들이었다. 한편으로 그는 그리스도가 무죄하며 독특한 사람이라는 것, 나아가서 아마 인간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그는 산헤드린에게서, 자기가 행한 것을 가이사에게 폭로당하게 될 위협을 받고 있었다. 요컨대 빌라도는 그리스도와 세상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그 결과가 분명하게 규정되자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유대인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기왕의 흉포한 증오를 증가시키고, 또 가이사에게 스스로 반역하기보다는 백성들을 기쁘게 하고 그들의 칭찬을 얻는 쪽을 택하였다.

“우리는 빌라도의 망설임이 가져올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사람이 자기 양심과 타협하고 죄를 소홀히 다루기 시작할 때- 그것이 칭찬을 좋아하는 것이든,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든, 또는 건전한 교리와 명백한 도덕에 반대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예상하기란 쉬운 것이다.

죄란 처음에는 작은 불꽃과 같다. 그것을 즉시 밟아 꺼버려라.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그러나 죄에 빠져들고 죄를 조장하며 죄와 놀아나면 그 불꽃이 타올라 퍼져서 끔찍한 불길이 되어 영혼의 성전을 태워 황폐하게 할 것이다. 이 불행한 빌라도가 바로 그리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떼어놓으신 것, 즉 그의 육적인 경향과 그의 임무를 함께 결합시키려고 애썼다. 그는 헛되게도 공정과 불의를 조화시키고자 하였으며, 밖에 있는 사악한 자들의 목소리에 응하면서 동시에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위반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는 두 주인, 즉 하나님과 재물을 섬기려고 생각하였다. 그것이 참으로 비참하고 불가능한 타협이었다” (Mr. Geo. Brown).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067